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인쇄센터와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김윤중 이사장)이 주관하는 제16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오는 10월 1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

‘상상, 인쇄로 피어나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우수인쇄물의 위상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서울의 인쇄산업의 발전과 창의성을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는 화합의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올해 1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인쇄업계 모두의 염원이 모여 더욱 성대하게 준비되었다. 서울은 우리나라 인쇄산업의 중심지이자, 디자인·출판·문화산업과 맞닿아 있는 창조적인 거점이다. 이번 행사는 ▲우수인쇄물 전시 ▲체험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을 통해 인쇄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인쇄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을 통해 창의적이고 품질이 뛰어난 우수 인쇄물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업계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 지역 특화품목인 인쇄산업에 대한 홍보, 생활밀착형 인쇄분야와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인쇄산업의 국내외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번 행사는 인쇄업 관련 단체 및 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참여업체들은 분야별 최고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가지고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다양한 콘텐츠 제공 및 시민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유일의 우수인쇄물 품질경연대회인 서울인쇄대상 시상식 및 인쇄산업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함께 거행2025년 10월 16일 개막식과 함께 국내 유일의 인쇄작품 품질경연대회인 “서울인쇄대상”과 “서울인쇄산업 유공자 표창장” 시상식을 함께 함으로써 업계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인쇄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올해의 시상 규모는 서울특별시장상 20점(대상 1개, 금상 4개, 은상 5개, 동상 5개, 특별상 5개)과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5점, 인쇄업 관련 단체장 상 등 총 30개 작품을 선정하여 수상한다.

서울인쇄대상은 우리나라 및 해외 인쇄업체는 물론, 인쇄 디자인을 전공하거나 인쇄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9월 19일까지 책자인쇄·홍보·패키지 등 5개 분야를 가지고 공모하였으며 심사는 인쇄 관련 학계, 업계, 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지역의 5대 특화 품목 중 하나인 서울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그간의 숨은 노력과 공적이 탁월한 인쇄기업인 5명을 선정하여, 인쇄산업 유공자 서울시장 표창장도 함께 수여한다.

청계광장에 20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인쇄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① 전시 : 인쇄예술과 기술의 조화
‘전시’부문에서는 2025 서울인쇄대상 수상작 등 우수인쇄물 30점을 중심으로 고도화된 인쇄 기술과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다양한 재질과 표현기법을 통해 인쇄가 가진 예술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와 세계 최고의 목판활자본인 『무구
정광대다라니경』 영인본도 함께 전시된다.

② 홍보 : 생활속의 인쇄의 가치
‘홍보’ 영역에서는 서울 인쇄 중소기업의 다양한 방식의 인쇄물과 재료들로 만들어진 결과물에 대한 홍보를 진행한다. 패키지·홍보물·안내물 등 시민의 일상 생활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인쇄 결과물을 통해 인쇄의 활용 가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③ 체험 : 시민이 직접 만드는 인쇄의 즐거움
‘체험’부문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쇄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특별한 인쇄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제공될 것이다.

④ 산학협력 : 미래 인쇄 인재와의 만남
‘산학협력’ 전시에서는 인쇄산업의 내일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이 소개된다.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학생들은 자긍심과 전문성을 키우고, 인쇄 산업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참여학교는 △신구대학교 프린트미디어과 △서울공업고등학교 그래픽아트과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 출판편집디자인과 등이다.
또한, 한국스크린인쇄공업협회와 한국포장패키지
협회를 비롯한 주요 인쇄 단체 및 산업체와의 협력
으로 진행되며 업계와 학계가 함께하는 교류의 자리
도 마련된다.

⑤ 현장채용박람회 : 인쇄 일자리와 만남의 장
‘채용박람회’에서는 현장 면접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인쇄 관련 기업과 구직자 간의 실질적인 일자리 매칭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기업 관계자와 인쇄학과 교수 등 전문가의 구인, 구직상담 등을 통해 적극적인 일일 구직 리크루팅을 실시함으로써 인쇄업계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했다. 현장 채용 연계는 인쇄산업의 인재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는 딜리(dilli), 한솔제지, 인스탁스 필름 등 국내외 주요 인쇄장비 및 소재 업체들도 대거 참여하여 브랜드별 다양하게 연출되는 인쇄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인쇄물을 다채로운 색감, 형식, 스타일로 표현한 『2026년 캘린더 및 다이어리 특별전』에서는 인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특별히 ‘인쇄의 시간, 그 시절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인쇄역사 사진공모전』도 함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