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개 및 파우치 등의 전문 제조업체인 JKAI(주)(대표 이성재)가 편의성과 환경친화성을 고루 갖춘 획기적인 자립형 파우치 개발에 이어, 동물을 형상화한 파우치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JKAI에서 지난 1월에 개발한 자립형 파우치는 기존 보충용기의 내용물을 본 용기로 옮겨 사용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보충용기 자체가 단단하게 고정되어 그대로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을 새로 구입할 때는 펌프를 제외한 내용물만 구입해서 먼저 사용한 펌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을 보인 파우치는 기존의 스탠딩 파우치가 세로로 길게 서 있는 형태여서 불안정한 느낌을 주기도 했지만, JKAI의 제품은 오리, 공룡 등의 동물들을 형상화해 밑면을 넓게 하고, 세로보다는 가로를 길게 해 안정감을 주는 한편, 예쁘고 재미있게 만들어 소비자들로부터 캐릭터 및 제조업체와의 친밀감을 높였다는 점에서 마케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우치의 모양을 달리해 구분이 필요한 제품(예 : 샴푸와 린스 등) 등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사용하는데 여러 가지 편리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파우치는 환경친화의 차원에서 폐기물의 발생빈도를 줄이기 위하여 부피를 현격히 줄이면서 기존 연포장지(파우치)에 펌프를 부착하여 스탠딩 시키는 기술로 불필요한 생산비 또한 근본적으로 없애 자원의 절약과 재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기존에는 재활용 용기에 팩에든 제품을 다시 리필용기에 충전하여 사용하였지만 이 제품은 팩 자체가 용기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으므로 불필요한 용기의 생산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생산원가의 차원에서도 생산비가 현저하게 절감돼, 수입에 의존하는 석유화학 제품군의 실태를 볼 때 수입대체 효과 또한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JKAI의 이성재 사장은 「이 파우치는 예쁘고 재미있게 만들어 사용 후에도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일회성이라는 개념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밝히는 한편, 「오는 4월 8일부터 개최되는 KOREA PACK 2002 전시회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함으로서 포장의 위상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 : 785-73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