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통(www.suttong.co.kr 대표 최좌진)은 외부 유해물질 차단력과 제품 보존 능력이 향상된 고기능성 식품포장용 필름을 개발했다.

비염소계 이축연신 차단성 필름(브랜드명 SUBAREX : Suttong Gas Barrier Flexible Packaging Film)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의 과제로 선정돼 산업자원부의 지원과 5년 이상의 연구와 실험을 거쳐 개발된 것이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소재 중 안전성이 우수하고 차단성이 뛰어난 폴리비닐 알코올을 소재로 제작됐다.

용융압출이 불가능하고 수분에 민감한 폴리비닐알코올의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폴리비닐알코올-폴리프로필렌 하이브리드 신소재를 개발했다.

김덕원 부장은 "이 포장용 필름은 수분, 산소 등 유해물질 차단 기능이 강화돼 유통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금속이나 할로겐 원소가 포함되지 않아 폐기할 때 잔류물과 다이옥신 같은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김 부장은 "이 제품은 국내 특허를 이미 획득했으며 해외에는 특허출원을 완료했다"며 "이 제품으로 올해에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를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제품의 출시로 전지사업부의 분사에 따른 매출 감소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