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상자의 전자상거래(B2B)가 활성화 되고 있다. 농산물 골판지상자의 전자상거래에 이어 우체국 택배포장용 골판지상자도 전자상거래를 통해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골판지포장산업 전자상거래 시범사업자인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이사장 류종우)에 따르면 최근 약 80억원 규모의 경북 성주, 칠곡지역 참외포장용 골판지상자 전자상거래를 추진한데 이어, 지역별 체신청과 우체국택배포장용 골판지상자를 전자상거래방식으로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골판지조합에서는 서울지역체신청, 전북지역체신청, 강원지역체신청과 약 30억원 규모의 우체국택배포장용 골판지상자에 대한 전자상거래방식의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부산지역 체신청 등과 현재 거래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4월 중순경부터는 전국 500여개의 우체국에서 들어오는 공급 요청을 골판지포장기업 25개사의 생산관리시스템과 연결하여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골판지조합의 골판지상자 B2B 거래는 지난 3년간 21억원을 들여 개발한 골판지포장 포털사이트인 Corpia(www.corpia.co.kr)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골판지조합에서는 Corpia를 통한 전자상거래 대상품목을 골판지상자, 골판지원지, 포장용 테이프, 잉크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으로, 올해 전자상거래 매출 목표 150억원을 상반기 내에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02)3474-7124>

홍순우 기자 /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