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열, 냄새, 분진 등으로 인한 중소제조업체 생산현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202개사(86개 과제)에 19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중소제조업의 제조공정상 발생하는 열, 분진, 냄새 등 직무기피요인 제거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 온 생산현장 작업환경 개선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금년부터 생산현장 직무기피요인이 많은 67개 제조업종을 대상으로 대학 또는 연구기관과 수요 중소기업 3개사 이상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개발하는 ‘컨소시엄과제’(52개 과제)와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하는 ‘중소기업지원과제’(34개 과제)로 구분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규모는 컨소시엄과제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고 5억원까지, 중소기업지원과제는 총 사업비의 70%이내에서 최고 1.5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하였다.

분야별로 금속가공 분야와 기계가공분야가 각각 30개(34.8%), 화학제품관련 분야 14개(16.2%), 섬유ㆍ피혁관련분야 12개(14.0%) 등의 과제를 선정하였다.

지원대상 업체수로는 금속가공 분야가 74개 업체(36.6%)로 가장 많고, 기계가공분야가 71업개 업체(35.1%), 화학제품관련 분야가 30개 업체(14.9%), 섬유ㆍ피혁관련분야가 27개 업체(13.4%)순이다.

또한 중소기업청은 선정된 과제에 대하여는 원활한 장비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지원자금을 조속히 지원함과 동시에 조기에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이 조성되도록 하여 중소기업에 인력유입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력난이 심각한 중소제조업체 생산현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조기에 개선하기 위해 이미 개발된 96개 장비의 주요내용을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www.kitec.re.kr)에 게제하여, 설치 희망업체의 접수를 받는 등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구조개선자금 등 관련 정책자금과 연계하여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