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량물포장협회(회장 임경빈)는 4월 8일 서울팔레스호텔에서 2004년 한·일 춘계교류회의 일환으로 일본 곤포포장업계의 경영혁신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중량물포장협회의 회원들과 일본수출곤포공업협동조합연합회의 회원들간의 교류로서 이번이 두 번째이다.

특히 이번 교류회에서는 일본 곤포포장업계의 경영혁신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재 한국중량물포장업계가 처해있는 장기불황, 물량감소, 물류 환경 변화에 따른 간이 포장의 증대로 매출의 감소 등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일본 역시 장기간의 불황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경영난으로 어려운 점이 많이 있었지만, 경영혁신 등의 노력으로 최근 2-3년 사이에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 어려운 역경을 극복한 일본 곤포업계의 경영 혁신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재 한국 곤포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 등을 해결해 나가자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일본의 관계자는 한·일간의 문화개방뿐만이 아닌 경제적으로도 서로 협력이 필요하며, 한·일 곤포업계도 국경을 뛰어 넘어 서로의 이익을 위하여 서로 간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앞으로도 계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정보의 교환이나 양국의 협력체제하에 기술 개발 등을 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재용 기자 / leejy@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