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뚜껑 및 클로쥬어 시장은 2005년까지 년간 4%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며 1조1천억개(220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Freedonia 그룹에 따르면 개인 소득의 증가로 다양한 비내구재 소매용 상품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다른 포장재보다도 먼저 수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클로쥬어 분야를 꼽았다.

캡과 클로주어 수요증가는 기존의 마개를 필요로 하지 않던 포장, 이를테면 음료용 어셉틱 카톤이나 음료용 금속캔, 연포장과 같은 경우 이미 이익을 볼 수 있는 한계점이 다다랐으며 이들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로써 클로쥬어를 부착하여 재밀봉이 가능한 제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뚜껑 및 클로쥬어 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시장은 동남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과 라틴 아메리카가 크게 부상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이들 시장과 마찬가지로 전망이 밝게 나타나고 있으며 일본과 유럽의 보다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캡 및 클로쥬어 산업은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산업으로써 앞으로 10년간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플라스틱 클로쥬어는 기존의 금속 및 코르트 마개를 대신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플라스틱 클로쥬어의 성장은 기술의 발전뿐만이 아니라 유리에서 플라스틱과 지기로 소비자 포장의 재질이 적용되고 있는 청량음료 및 의약품 분야에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클로쥬어의 새로운 적용은 맥주 및 와인에서부터 피클과 소스 등의 hot-fill 식품포장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량음료용 PET보틀에 있어서는 그 성장률이 완만하겠지만 플라스틱 맥주보틀의 등장은 새로운 돌파구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개가 필요 없는 음료용 캔 시장에 있어서는 시장의 축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도 화장품, 세제, 생활용품 등에서도 사용의 폭은 점점 늘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