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재활용 수준에 머물고 있는 사업장 폐기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폐기물 감량의 이익이 큰 정보통신업종 등 2개 업종 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섬유제품제조업, 화합물 및 화학제품제조업 등 14개 업종에 대한 감량화 목표, 방안 등을 설정하기로 하였다.

또한, 국가 전체의 감량목표율과 추진전략 등이 담긴「사업장폐기물 감량화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한편, 현재 재활용을 촉진하는 수준의 「사업장 폐기물 감량화 지침」을 올해 상반기에 개정하여 감량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폐기물의 발생억제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적이 우수한 사업장은 시상을 하고 부진사업장에는 기술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일반폐기물 배출 사업장에 대해서도 감량화 기법을 교육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환경부는 이 같은 계획으로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이 2008년도에는 1만1천톤, 2011년도에는 1만6천톤이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