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기 및 특수용지 전문업체인 카이시스는 최근 친환경 방습지를 개발하여 산업자원부로부터 GR(우수 재활용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카이시스가 이번에 개발한 방습지는 시멘트, 설탕 등의 포장에 쓰이는 지대 포장지나 철강, 건축자재 등의 방습포장에 쓰이는 재료로 적용할 수 있다.

카이시스가 이번에 개발한 방습지는 수용성 코팅제를 사용해 재생이 힘든 기존 PE 라미네이팅 방습지를 대체할 수 있으며 기존의 방습지가 소각할 때 환경오염의 발생 등에 대한 문제도 원천적으로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카이시스는 자체적으로 수용성 코팅제를 블랜딩 하여 크라프트지에 도포하는 설비를 갖추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카이시스는 현재 연간 2000톤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이시스는 지난 2000년부터 재생가능하고 무공해인 친환경 방습지 개발에 착수, 지난해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지난 4월 1일자로 산자부 기술표준원에서 인증하는 GR(Good Recycled)를 획득하였다.

카이시스는 현재 재생가능 방습지를 철강 등의 방습포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지대용도로의 수요처 창출을 위해 기술제휴 등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번 친환경 방습지의 개발을 통해 카이시스는 친환경 제품의 다양화를 통한 사업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GR마크를 획득한 제품의 공공기관의 의무구매 법제화 등으로 인하여 관급 납품이나 국책기관의 매출확대를 내다보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방습지의 연간 소비량은 2만톤으로 시장규모는 약 300억원에 달한다며 이러한 시장에서 앞으로 무공해 친환경 방습지로의 빠른 대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이시스의 올해 방습지부문 매출 목표는 30억원이며, 5년 이내에 방습지 시장의 50% 이상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의 : 032)551-9090>

홍순우 기자 /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