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뉴질랜드(Plastic New Zealand)에 따르면 세계적인 폴리머 공급 하락으로 인해 포장재로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제조업체들이 원가 상승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뉴질랜드의 관계자는 플라스틱의 세계 가격 상승과 최근 뉴질랜드 달러의 하락이 수입업체와 제조업체들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폴리머 가격은 전세계적으로 미국 달러로 표시되어왔다. 비즈니스에서 포장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제조업체의 포장비용이 7∼15%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4개월간 폴리머의 세계 가격은 30%까지 상승하였다. 전세계의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현재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결국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향후 18개월간 전세계적으로 본격적인 플라스틱 생산은 힘들 전망이다. 대부분의 생산시설 확충은 적어도 3년 후로 예정되었다. 그 때까지 세계적인 수요와 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제조업체들은 기본 폴리머 원재료에 대한 비용을 벌충하기 위해 가격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한다.

뉴질랜드 달러의 미달러에 대한 약세가 지속될 경우 가격은 더 상승될 것이다. 뉴질랜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다고 해도 플라스틱 가격이 바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제 높은 폴리머 비용의 흡수가 불가피하며, 임금, 교통, 보험, ACC 프리미엄 등의 기타 비용도 벌충되어야 한다고 한다.

플라스틱 뉴질랜드는 총 8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170개 회원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업규모는 20억 달러 규모이다.

(The Dominion Post /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