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합성수지 시장은 제품별로 시황이 엇갈리고 있으며, PE와 PP시장은 호조세를, PVC를 비롯한 Styrene계 합성수지는 침체 일로를 밟고 있다.

PE와 PP 국내시장은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국제가격 상승세로 가격이 오르고 있는 반면 PVC,PS,ABS 국내시장은 전체적인 경기 악화에 따른 수요부진과 국제가격하락에 따른 수입물량 유입 우려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아시아 PE 국제가격은 최근 무역상과 중개상들이 중국의 농업용 필름의 성수기를 대비한 물량 확보를 위해 구매를 재개함으로써 7월초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아시아 PP 국제가격은 미국산 물량의 유입이 감소했고, 주요 생산기업들이 감산에 들어 감에 따라 공급물량이 타이트해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에 아시아 PVC, PS, ABS 국제가격은 주요 생산기업의 가격 유지를 위한 감산과 원료인 SM 가격의 일시적인 반등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수요 침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주 아시아 HDPE(필름용)가격은 톤당 600-610달러(CFR China), PP(호모사출용)은 톤당 510-530달러(CFR China)로 각각 전주에 비해 톤당 10달러정도 상승한 반면, PVC(Straight)가격은 톤당 420-430달러(CFR China), GPPS는 톤당 505-515달러(CFR China), ABS(사출용)은 톤당 740-760달러(CFR China)로 각각 전주에 비해 톤당 10달러정도 하락하였다.

(chemiz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