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0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의 인도양홀에서는 국내 최대의 포장 축제인 Packaging Week 2001 펼쳐질 예정이다.

Packaging Week 2001의 올해 규모는 8,010 sqm의 크기에 500여 부스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최대의 포장전시회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올해 전시회의 특징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친화형 포장, 설비자동화 및 최신 기술을 통한 신소재 개발 등 최신 포장기술이 선보이게 된다는 점이다. 이들 기술은 국제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어 국내 식품, 제약, 화장품 및 전자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요구되는 포장라인을 살펴보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Packaging Week 2001의 또다른 특징은 포장기계 메이커들이 대규모 참여이다. 또한 포장자재의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성림화학의 콤비박스파렛트나 파워렛의 조립식 플라스틱 파렛트 등 다용도 제품들이 눈에 띄며, ELTETE의 포장용 종이 앵글도 관심을 갖고 볼만한 제품이다. 기능성을 갖춘 포장재의 출품도 많아 졌다. 대덕밴드는 기능성 무진밴드, 전선용 발포밴드, 절연밴드 등은 선보여 PP밴드의 한계를 넘었다는 평을 얻고 있으며 트라이 컴퍼니에서 출품한 보냉재는 기존 냉매를 대체할 신개념의 냉매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규모 업체나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규모 포장기계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경인팩의 에어채소필름 포장기를 비롯하여 제로팩은 가정용 진공포장기 등은 소규모 업체나 가정에서 쉽게 포장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일반 관람객의 눈길을 끌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이번 Packaging Week 2001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예년보다 볼거리가 많아졌다. 포장의 축제라는 새로운 포장 전시회를 통해 주최측에서는 경제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관람객 수는 지난해 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