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회장 윤석만)는 최근 국제 고철가격 급등으로 인한 철강사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가운데, 고철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재활용운동을 전개함으로서 철강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의 생산량 22만9천톤 중에서 17만 톤이 재활용됨으로써 재활용률이 74%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금속캔재활용협회가 창립당시인 94년에는 13%에 불과하던 금속캔 재활용률이 2004년에 들어 74%까지 달한 것은 일본(85%), 독일(78%), 네덜란드(77%)와 비슷한 선진국 수준으로 짧은 기간내에 금속캔재활용률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회는 올해 윤석만 포스코 부사장의 회장 취임을 계기로 금속캔 회수처리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정부 및 유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금속캔 재활용량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최근 고철가격 급등으로 인한 일부 회수처리 업체가 폐 캔에 흙 등의 불순물을 집어넣어 납품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품질검사 및 위반 업체에 대한 제재기준을 강화하는 등 품질개선 노력도 더욱 활발히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