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식약청은 올해 3월말까지 1/4분기내 수입된 식품 중 46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4월 21일 밝혔다.

올해 3월까지 부산항 등을 통해 국내에 수입된 식품은 전체 23,303건에 무게로는 641,944톤으로 이중 0.2%에 해당하는 46건, 약 274톤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폐기, 반송 또는 식용외 다른 용도로 전환토록 조치되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조미식품 9건, 김치ㆍ절임식품 5건, 음료류 5건, 과자류 3건, 기구류 3건, 기타 알로에제품, 인삼제품 등이 21건이며, 부적합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으로 19건에 달했다.

수입신고된 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ㆍ포장의 유형별 부적합 사항을 보면, 가공식품일반기준규격 위반이 17건, 식품첨가물사용기준 위반이 12건, 미생물(세균, 대장균, 대장균군)기준 위반이 2건, 잔류농약기준규격 위반이 2건, 기타 위반으로 4건이 나타났다.

식약청은 수입식품에 대한 관능검사 강화를 위하여 전담팀을 구성키로 하고 위해우려가 있는 제품에 대해 철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외국의 위해정보를 신속히 수집하여 검사업무에 활용하는 등 수입식품 등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