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나일론-6 필라멘트 얀(NFY)과 나일론 타이어코드(NTC)산업 확장에 따라, 섬유류와 타이어코드 업계의 나일론 칩 소비가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따라서 NFY와 NTC 생산의 기본 화학원료인 카프로락탐의 수요도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카프로락탐은 아미노카프로산의 락탐(aminocaproic lactam)또는 2-oxohexanmethylene-imine 또는hexahydro-2H-azepin-2-one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종이봉투 속에서 흰색, 투명고체 또는 조각 고체상태로 존재하며, 드럼이나 탱크속에서 용해된 상태로 존재하는 화학 합성물이다.

카프로락탐은 물, 염화용매(chlorinated solvents), 석유증류액(petroleum distillate) 및 시클로헥산(cyclohexane)에 용해된다. 이 화학물질은 플라스틱 필름, 코팅, 인조가죽 및 아미노 리신산(amino lysine acid) 생산의 원료로도 쓰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주로 섬유류에 쓰이는 NFY와 타이어에 쓰이는 나일론 타이어 코드(NTC)를 생산하는 나일론칩으로 사용되고 있다.

2002년 15개국에서 인도네시아에 화학물질을 공급했으나, 주 수입국은 일본, 네덜란드, 러시아로 각각 15,178톤(1,666만달러), 4,838톤(1,416만달러)그리고 11,000톤(1,069만달러)을 수입했다.

인도네시아에는 P.T.Indonesia Toray Synthetics(PT ITS)와 P.T. Filamendo Sakti(PT FS) 두 업체가 나일론 칩을 생산한다. PT ITS는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나일론 칩을 생산한 업체이다. 이 업체는 카프로락탐을 수입하여 나일론 칩으로 가공한 다음 filament yarn(NFY-6)으로 처리한다. P.T. FS 역시 카프로락탐을 주원료로 사용하여 나일론 칩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나일론 칩은 나아가 타이어 코드의 기본 화학물질인 nylon filament yarn(NFY)를 생산하기 위해서 가공된다. 현지 최대의 자동차 타이어 생산업체인 Gajah Tunggal Group(GTG)의 자회사인 PT FS는 PT GT Petrochem Tbk의 타이어 공장에 공급하기 위한 NFY를 생산한다. PT FS는 2001년 39천톤 이상의 카프로락탐을 수입했다.

인도네시아에는 PT ITS사와 PT FS사 이외에 다른 4업체가 NFY를 생산하고 있는데, P.T. Indonesia Asahi Chemical Industry와 P.T. Susila Indah Synthetic Fiber Industries(Sulindafin) 그리고 P.T Prima Rajuli Sukses와 P.T Sandang Utama Mulya가 그들이다.

카프로락탐 수입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과 일반 수입업체 또는 판매업체는 직접적으로 해외 공급업체와 생산업체로부터 화학제품을 수입할 수 있다. 카르프로락탐은 수입세를 면제받으나 10%의 세금이 부과된 값으로 가격이 정해진다.

(US Commercial.com/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