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벤처기업이 수축필름용 생분해성 폴리에스테르를 개발하여 본격적으로 제품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엔피아이가 개발한 생분해성 폴리에스테르 수지를 이용한 일본내 생분해성 수축필름을 적용한 제품들

강원도 원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엔피아이(대표 심재호)는 생분해성 폴리에스테르 컴파운드 수지를 개발하여 포장용 생분해성 수축필름을 제품화 하였다고 밝혔다.

엔피아이에서는 이번 생분해성 수축필름 개발을 통해 기존 수축필름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 증진 등 경제적인 측면과 친환경 소재의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피아이가 개발한 생분해성 수축필름은 지방족 폴리에스테르를 주성분으로 한다. 생분해성 지방족 폴리에스테르란 사용 중에는 범용플라스틱과 동등한 물성을 유지하나, 사용 후 폐기 또는 자연에 버려졌을 때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박테리아, 곰팡이 및 조류)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 분해되는 수지를 말한다.

엔피아이가 개발한 생분해성 수축필름은 기존 포장에 적용되는 수축필름의 유연성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자동포장기에 대응하는 강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수축필름 용도로의 투명성도 기존 폴리프로필렌 필름과 동등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엔피아이는 자사가 개발한 생분해성 수축필름은 기존의 PP필름과 비교하여 낮은 온도에서도 열수축이 이루어져 포장 적용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인쇄적합성과 실링강도가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특성을 통해 식품, 생활용품 등의 포장 분야를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으로서의 용도 전개를 기대하고 있다.

(주)엔피아이의 임헌영 이사는 “현재 생분해성 수축필름을 만들 수 있는 컴파운드 형태로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 전량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과 제품화를 위한 협의가 진행중으로 조만간 제품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엔피아이는 생분해성 컴파운드 수지를 전문 생산하는 기술형 벤처기업으로, 현재는 폴리유산(PLA)수지를 주성분으로 하는 생분해성 컴파운드 수지를 통한 생분해성 용기에 사용되는 SHEET를 개발하여 제품 트레이와 식품용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문의 : 033)745-5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