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지(王子)제지는 지난 4월 23일 초경량인쇄지나 식품용포장지 등 계열사를 통해 하던 특수지의 사업을 그룹 내로 통합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오지제지는 특수지·필름사업을 오는 10월 기점으로 분할한다는 계획으로 금액출자 계열사인 후지(富士)제지를 통합하기로 하였다. 이 같은 결정은 다양화되고 있는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며 동시에 사업의 효율화를 높이는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제지는 특수지 컴퍼니 특수지사업본부와 지방의 여러 공장을 분할하기로 하고, 후지(富士)제지를 계승할 회사로 「오지(王子)특수지」를 설립하여 이를 토대로 사업을 통합하기로 하였다.

새로 설립되는 「오지특수지」는 설립되면 연간 매출 1000억엔에 약 1600명의 종업원을 갖춘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오지제지는 생산효율의 향상이나 인건비의 소멸(消滅) 등 통합효과를 약 30억엔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통합을 통해 더욱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