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은 환경을 배려하고, 보안을 강화한 물류를 달성하기 위해 「물류최적화를 위한 정보시스템 검토회」를 통하여 필요한 물류정보시스템의 내용에 대한 방향성을 정한 후 그 내용을 최근 공표하였다.

국토교통성의 보고서에서는 환경면, 물류보안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물류에 대한 개선을 실현하기 위해 (1)모달 시프트* 촉진을 가능하게 하는 각 수송기관의 시간표·시설·공석(空席)정보, (2) 물류보안강화를 가능하게 하는 화물추적 정보 등의 정보를 일원적인 제공이 가능하다고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 정보시스템에 요구되는 구체적인 기능으로, 비지니스로서의 성립 가능성 등을 검토하였다.

또한, 필요한 기능으로는 (1)구차구화(求車求貨)시스템* 전모드판, (2)복수 수송경로의 운송총비용, 소요시간, CO2 배출량의 비교 기능과 최적운송경로의 제안 기능, (3)화물도착까지의 남은 소요시간 파악 기능과 운송 도중의 화물에 대한 상황파악 기능, (4)물류전자데이터교환EDI）기능과 구차구화시스템 전모드판의 데이터 연계 기능, (5)국제물류시스템과의 연계 기능 등이 예로 들어졌다.

만일, 이러한 기능을 포함한「물류정보제공시스템」사이트를 민간사업자가 구축·운영하는 경우에는, 현재 상황에서는 7,500개사 이상의 기업회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예측 결과가 보고되어 있다.

국토 교통성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고려하여 시스템 구성의 상세화, 기능별 편익의 검증, 채산이 맞는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구체화 등 올해 2004년도에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