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재팬은 지난해부터 일본내의 시장 개척을 진행시키고 있는 생분해성 수지「에코플렉스」(상품명)에 대해서, 2004년에는 연간 수천톤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점 시장 분야의 특정 사용자가 샘플 평가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금년 후반에는 상업 판매로 이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달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연구회(BPS)에 입회(入會)함과 동시에 「클린 플라스틱」의 식별 표시 인증을 취득했다. 미국의 듀폰이나 카길·Dow·폴리머즈, 이스트맨케미칼 등도 일본에서 생분해성 수지의 시장 개척을 진행시키고 있어,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는 동시장에의 외자의 공세가 강해질 것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에코플렉스는 독일의 BASF가 개발하고, 독일의 본사 공장내에 있는 연산8천톤의 플랜트에서 99년부터 상업 생산이 시작되었다. 이 물질은 「폴리부틸렌아디페이트, 테레프탈레이트, 부탄디올, 테레프탈산 및 아디핀산이 주원료이다. 기계적 특성은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에 필적하고, 동상품으로 만든 필름은 고강도로 유연성이 있어, 가공성이 뛰어나고, 내가수분해성이 높다고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BASF재팬은 지나해 4월에 일본에서 샘플 출하를 시작, 10여개 회사의 사용자와 용도 개척이나 평가 등을 진행시키고 있다. 농업용 멀티 필름이나 퇴비화용 콤포스트 자루, 산업자재 외에 천연계 등 다른 생분해성수지의 물성을 향상시키는 플랜트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용자의 필드 시험이나 제품 수명 설정 등에 아직 시간을 요구하지만, 이르면 금년 후반, 늦어도 내년에는 상업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독일 플랜트에서의 생산에는 여력은 있지만, 수년 후에는 풀조업이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에, 연산 수만톤 규모의 신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BASF이외의 외자계 기업도 일본에서 생분해성 수지의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미국의 다우케미칼과 카길의 합병회사인 카길·다우 폴리머즈는 "생분해성 기능을 가진 고기능 수지"로 위치를 부여하고 있는 폴리유산계 중합체 「네이쳐·웍스」에 대해서, 일본의 합섬메이커 등과 작년부터 시장 개척을 전개, 금년 후반에는 연산 14만 톤의 대형 플랜트가 미국에 세워진다.

듀폰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를 베이스로 한 생분해성 수지 「바이오맥스」로 일본 기업 10여개사와 함께 시장 개척을 진행시키고 있어, 금년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동상품은 가공성이나 강도 등이 뛰어나, 보통의 플라스틱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스트 맨 케미칼은, 생분해성 코폴리에스테르「이스타바이오」에 농업용 필름이나 식품포장재용 등을 목적으로 시장 개척을 진행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