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국가를 지향하고 복지를 충실하게 이행해 온 북유럽 국가들은 「정년 후는 지금까지의 70% 정도의 수입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 일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스웨덴의 어떤 사람이 말한 적이 있다. 복지제도가 발달한 북유럽에서는 일반화된 사실이다.

세계에서 선진국을 주체로 노령화가 진행 중이며, 노후의 인생을 건강하고 즐겁게, 쾌적하게 지내는 것이 소구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장애자가 되는 경우가 많게 돼, 여러 가지 장애가 나타난다. 그러나 지금 건강한 사람과 함께 공유하는 생활을 하고 싶어한다.

조용한 저녁의 한 때, 노르웨이의 작은 마을 광장에서, 지팡이를 짚은 마을의 노인을 둘러싸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빙고게임을 활기차게 한다거나 음악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접하면 상당히 즐거운 기분이 된다.

20세기의 경제나 사회의 발전은 현저하지만, 그 사회는 건강한 사람의 윤리에 의해 구성된 사회였다. 그리고 소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던 것처럼 생각된다.

사회적 약자라는 것은, 유아 등 부모의 보호가 없으면 살아 갈 수 없는 사람,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 나이가 들어 장애자가 된 사람 등이다. 이 사람들의 장벽을 없애고, 공유·공생할 수 있는 사회 만들기를 하는 것이 배리어프리의 사상이다. 최근 「장해」의 「해를 방지한다」라는 「害」가 차별용어라는 지적도 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사회적 약자에 관해서 한번 더 원점으로 돌아가 생각해, 공유나 공용할 수 있는 사회 만들기를 찾아, 그리고 사회적 약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에 관해 생각해 보기로 한다.

1. 사회적 약자라는 것은

성인으로서 어엿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람, 즉 건전한 생활자의 경우를 건강한 사람이라 한다. 이것에 대한 대립어는 병자라고 하며,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사회적 약자라는 것은, 병에 걸린 사람만이 아니라, 보호자를 필요로 하는 성인이 되기 전의 유아나 아동도 가리킨다. 또 나이가 들어 생기는 가벼운 약시, 지팡이를 짚은 사람도 포함한 범위가 넓은 의미의 말이다.

역시 장애에는 신체 장애와 지적이나 정신장애가 있으며, 이하 이 장애부터 설명을 가한다.


신체 장애

(1) 시각장애(Visually Disability)

시각장애 수는 병이나 고령에 의한 시력 저하가 되고 있는 사람이 많고, 의학이 발달함에 따라 全盲 유아가 감소되고 있으며, 나이가 듦에 따라 중도 실명자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점자를 알 수 있는 사람의 비율은 저하되고 있다. 그리고 全盲보다 약시인 사람의 수가 많은 편이다. 시각장애 중에 색각장애(색맹, 색약)가 있으며, 남성에 많이 유전된다. 황색인종 남성은 5%(백인은 8%, 흑인은 1%)가 대상이 된다.

시각장애의 범위는 ▲양안 시력 0.1 이하 ▲1안 시력이 0.02 이하, 다른 눈 시력 0.6 이하 ▲양안 시야가 각각 10도 이하 ▲양안에 의한 시야의 1/2 이상이 부족한 것 등이다.

이 중에서는 나이가 듦에 따라 시야 협착이 문제가 되고 10도 이하에서는 어느 정도 보행이 제한된다. 또 시각장애의 정도를 1급에서 6급까지를 정해, 일상생활 활동의 제한 정도로 구분하고 있다.

(2) 청각장애(Hearing Disability)

청각장애의 수는 병이나 고령에 의한 청력 저하가 많고, 2배 가까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선천적 失聽者와 중도 실청자와는 정보의 이해나 인지에 큰 차이가 있다. 의학적으로는 보청기를 사용해 효과가 있는 「傳音難聽」이 있다.

청각은 보통의 회화인 70db(데시벨)보다 큰 음에 반응하는 정도를 등급에 의해 정하고 있다.

(3) 지체장애(Dexterity & Mobility Disability)

숫자는 고령이나 단기적인 병을 포함하면 상당히 많게 된다. 지체 부자유는 팔 또는 다리, 또는 몸에 장애를 가진 사람을 가리키며, 신체장애자 중에서 가장 많다.

원인은 유아기에 장애를 받거나, 교통사고, 노동재해, 스포츠사고 등이 많다. 질환별로는 뇌혈관장애가 가장 많고, 骨間節질환, 류마티스질환, 척수손상, 뇌성마비, 배수성 소아마비 순이다. 실제적인 수에는 포함하지 않지만, 지적 장애자나 내부 장애자 중에도 보행이 곤란한 등 지체 부자유자가 있다.

(4) 내부장애(Internal Disability)

심장기능 장애, 신장기능 장애, 호흡기기능 장애, 방광 도는 직장의 기능 장애 및 소장기능 장애를 내부장애라 한다. 장애의 정도는 신변의 일상생활활동이 극도로 제약을 받는 1급에서, 사회에서의 일상성격활동이 현저하게 제약을 받는 3급까지이다. 그리고 그 반수 이상이 1급 장애자이며, 심장질환이 가장 많고, 신장질환이 이어지고 있어, 매년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부장애는 아니지만, 膠原病(교원병), 파킨슨병, 페쳇트병 등의 난치병에서도 일상성격활동이 현저하게 제약을 받고 있다.

(5) 지적 장애와 정신장애 (Intellectually Impaired & Mental Disability)

(6) 기능 장애와 능력장애에서 파생하는 핸디캡

세계보건기구(WHO)는 장애를 기능 장애(Impairment)와 능력장애(저하 : Disability)로 나누고 있다.

기능 장애는 의학적 레벨에서의 인간 내적인 이상이 있는 병, 상처 등이 약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각, 청각, 촉각, 팔, 다리, 언어, 지적, 정신 등의 장애 등이 있다.

능력장애는 기능 장애의 결과로서 실제의 생활수행능력에 영향을 준 상태로 정보, 이동, 동작교치(巧緻) 등의 장애 등이 있다. 또 핸디캡(사회적 불리 : Handicaps)은 능력장애 때문에 사회적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불이익한 상태에 머물게 되는 것을 가리킨다.

미국에서는 단지 장애라는 것은, 이전은 Impairment라 표현했지만, 1945년경부터 핸디캡이 되고, 1960년경부터 Disability를 사용하게 되었다.

(7) 사회적 약자로서의 유아와 연소자

세계적으로 보아 유아의 사망률이 높은 것은 저항력이 없고, 무엇이든 흥미를 보이기 때문에 바로 입으로 가지고 가는 것이다. 즉 유아에 대해서는 칼, 의약품 등 위험한 것은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원칙이다. 연소자는 몸의 성장과 정신이 언밸런스하기 때문에 생기는 사고 등으로 장애자가 되는 경우가 있다. 아무튼 부모에 보호돼 생활하고 있는 사회적인 약자이다.


2. 장애자를 위한 배리어프리디자인

Barrier라는 것은 프랑스어의 「장애자」에서 온 말로, 따라서 배리어프리라는 것은 장애를 없앤다는 의미이다. 장애자를 위해 장벽이 되는 것을 없애 공유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는 의미이지만, 이것은 차별이 아닌가라는 의견이 나와,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이행되고 있지만, 금회는 사회적 약자의 배리어프리만으로 한정해 설명하겠다. 그 장애자를 둘러싼 장벽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가 있다.

(1) 물리적인 장벽

장애자의 이동에 관한 장벽이다. 계단, 방치자전거 등 장애자의 장벽만이 아니라, 신체기능 저하의 고령자, 유모차를 미는 엄마, 임산부, 심장질환자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

(2) 제도적인 장벽

각종 자격제도, 대학입시, 취직, 임용시험 등의 장애로 휠체어로 이동할 수 없는 구조 등 능력 이전의 문제도 있다. 또 맹인견과 함께 들어가는 레스토랑 등의 정비도 필요하다.

(3) 문화·정보면에서의 장벽

정보장애자는 시각과 청각의 장애자이다. 시각장애자는 全盲과 약시자로, 청각의 장애자는 난청자로 나눠 배리어를 생각해야 한다. 또 도중의 실명자와 난청자로도 나눌 필요가 있다.

全盲者는 음성과 점자로, 약시자에게는 큰 문자나 색 콘트라스트 등으로 선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 귀머거리는 口話, 수화, 문자, 빛 등으로 정보를 전하고, 중도 난청자는 점자나 수화 표현으로는 무리이고, 도형이나 알기 쉬운 말의 전달에 의지하게 된다.

(4) 의식상의 장벽

「무지와 무관계」에 의한 「편견과 차별」의 장애관이 장벽이 되고 있다. 「귀찮은 존재」와 「불쌍하다」하는 양극도 의식적으로 소외감을 맛본다. 「장애자는 장애가 없는 사람과 같은 욕망·권리를 갖는 인간이며,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료이다」라는 「공생」의 장애자관이 필요하다.

이들 장애를 프리하게 하기 위해서는 장애자나 고령자의 생활행동을 생각했을 때, 다음과 같은 생활공간을 만족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① 움직이고, 이동하기 쉽다.

② 사회적 자원 등을 용이하게 입수할 수 있다.

③ 억세스 하거나 이용하기도 쉽다.

표1에는 각종 장애와 배리어프리 상품 및 서비스와의 관련을 도시한 것이다.



이 세부항목은 일본의 배리어프리협회에서 설정된 항목이며, 배리어프리의 항목은 알기 쉬운 패키지, 알기 쉬운 표시, 사용하기 편리함 등이 있으며, 이하와 같은 항목으로 되어 있다.

<알기 쉬운 패키지>

가볍다, 잡기 쉽다. 식별하기 쉽다. 개봉하기 쉽다. 재봉함 하기 쉽다. 꺼내기 쉽다. 미끄러지지 않는다. 폐기하기 쉽다. 재자원화 하기 쉽다. 위험성이 없다.

<알기 쉬운 표시>

봐서 알 수 있다. 큰 문자. 그림이나 도형이 있다. 요철을 붙인다. 점자를 붙인다. 듣고 알 수 있다.

<사용하기 편리함>

한 손으로 사용한다. 적은 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세밀한 조작이 불필요하다. 시각에 의지하지 않는다. 청각에 의지하지 않는다. 자동화되어 있다.

이것들을 정리해 보면 그림1과 같이, 식별하기 쉽다, 잡기 쉽다, 열기 쉽다, 사용하기 쉽다, 재봉함 하기 쉬운 상품이라는 것이 된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이들 항목 모두가 고령자나 장애자만이 아니라, 생활자 모두가 바라고 있는 것도 있으며, 패키지의 기본이기도 하다. 표2는 각종 장애자와 유아나 어린이 등의 사회적 약자에 대해 배리어프리상품 및 서비스와의 관계를 나타낸 것이다.

이 표에서 시각장애자, 연소자 등으로의 배리어프리상품 및 서비스 제공이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장애자에게는 중도와 경도와를 구별하고 있지만, 이 장애 정도에 따라 대응이 다르기 때문에 행한 구분이다.





3. 배리어프리 패키지

이미 배리어프리디자인패키지를 접하고 있지만, 건축업계에서 시작된 배리어프리에 대응하는 상품이나 서비스화가 늦어지고 있던 것이 패키지분야였다.

그렇지만, <그림 1>에 나타냈듯이 패키지의 기본성능이며, 동시에 실버시장에의 대응이라는 점에서, 무의식중에 여러 가지 배리어프리패키지로의 지향을 강하게 했던 것도 사실이다. 본격적으로는 근래에 들어 의식적으로 배리어를 없애는 수법을 도입하고 있다.

세기 말인 2000년 말에, 일본공업규격의 「고령자·장애자 배려 설계지침-포장·용기[JIS S 0021(2000)]」(월간포장 2000년 12월호 특집 참조)이 발효되어, 이러한 의식이 점점 높아지게 되었다.

이 JIS에 있어서도, 특정한 장애자만이 아니라, 「사용 시의 식별성, 편리성 등의 향상은, 모든 사람에게 대해서 적응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과 연결되는 사상이다.

이미 서술한 <표 2>와의 대응으로, 열기 쉬운 패키지, 알기 쉬운 표시, 사용하기 쉬움 등은 패키지와 직접 관계가 없는 항목도 포함되어 있지만, 사회적 약자인 장애자 입장에서 본다면 장애가 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또, 이 중에 어린이, 임산부, 왼손잡이 등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 입장에서 본 상품 및 서비스가 뚜렷해지고 있다.

일본의 한 언론매체에서 배리어프리에 관해서 유저 69사에 앙케이트조사를 한 결과, 관심도는 90%에 달해, 실제로 많은 기업이 채용하고 있다. <그림 2>는 배리어프리패키지를 채용한 이유이며, 그림3은 배리어프리의 요소를 나타낸 것이다.



채용 이유는 편리성 추구의 결과가 많고, 구체적인 요소는 개봉성의 개량이 많다.

그러나 코스트를 들여, 고생해 개발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측의 반응이 적은 경우도 지적되고 있다.

4. 사회적 약자로서의 유아의 패키지

사회적 약자용의 패키지는 본래 식별하기 쉬움, 잡기 쉬움, 열기 쉬움, 재봉함하기 쉬움 등의 기능이 없으면 안 된다. 그러나 연소자인 어린이의 사회적 약자용 패키지에는, 입으로 하면 위험이 따르는 의약품 등에 대해, 간단하게 개봉할 수 없는 챠일드레지스턴트성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배리어프리의 패키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의 패키지가 소구되게 된다. 특히 유아의 경우에는 정확한 판단이 아직 가능하지 않은 상태에 있으며, 또 아직 입으로 가지고 가려 하기 때문에, 간단히 개봉할 수 없는 패키지가 필요하게 된다.

챠일드레지스턴트(Child Resistance)성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대중 의약품용으로 개발된 간단하게 개봉할 수 없도록 고안돼 있는 패키지형태이다. 앞의 앙케이트에서도 의약품메이커는 「챠일드레지스턴트와 배리어프리와는 상반되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설계가 어렵다」라는 의견이 있다.

(1) 어린이 보호 PTP

PTP(Press Through Package)는 플라스틱을 버블 포형으로 성형하여 그 안에 의약품을 넣고, 힛씰락커를 코팅한 알루미늄박과 힛씰을 한 것이다. 사용 시에 플라스틱쪽에서 정제를 밀면, 알루미늄박을 뚫고 의약정제품이 나오는 형식이다.

이 알루미늄박은 얇기 때문에, 간단하게 뚫릴 수 있어, 어린이라도 쉽게 꺼낼 수가 있다. 그래서 그림4와 같이 2가지의 방식이 있으며, 우선 뚜껑재를 파괴하지 않고 필오프하는 방식과 알루미늄박의 외측에 점착제를 코팅한 플라스틱필름을 1매 첩합시키는 구조가 된다. 그렇게 하면, 필름을 벗기지 않으면 알루미늄박을 뚫을 수가 없다.



















(2) 어린이 보호 캡

미국에서 상당히 오래 전부터 사용되고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비교적 늦게 채용되었다. 이 캡은 일반적으로는 2피스나 3피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ratchet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누르면서 돌리지 않으면 헛돌아 열리지 않도록 되어 있다. 또 밑부분을 찌부러뜨리며 여는 타입 등도 있다. 그림5는 눌러 돌리는 타입으로 클릭 락 캡이라 부르며, 유리병용 폴리프로필렌제 캡으로 해소(咳嗽)시럽 등의 의약품에 사용되고 있다. 그림6은 그 캡을 확대한 것이다. 이상 2예를 나타냈지만, 개봉이나 개전하는 것에 1동작만이 아니라, 눌러 돌린다든가 벗기고 누른다라는 2동작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5. 노약자를 후원하는 공용품

노약자인 고령자, 장애자에 대해서는 「배려를」, 「상냥함을」 이라고 함은, 틀림없이 중요한 것이지만, 그것은 자원봉사자의 세계에서 할수 있는 말과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 장애자의 자립과 사는 보람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공유, 공생이라는 개념이 없으면 안 된다.

공용할 수 있는 것과 서비스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이며, 이것이 노약자를 후원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은 결국 장애자가 되는 예비군이며, 자기 자신의 장래도 생각해 장애자의 입장에 선 공용품 및 서비스를 창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셀프서비스판매방식에 있어서는, 정보의 전달, 상품소개 등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는 패키지에 있어서는, 노약자를 지원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역할이 있으며, 그리고 책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