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Toyobo는 환경친화적인 알루미늄계 폴리에스테르 중합 촉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폴리에스테르의 중합 촉매는, 폴리에스테르의 품질이나 생산 효율을 좌우하는 중요한 물질로, 최근 폴리에스테르 제조 기술 중 치열한 개발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분야이다.

폴리에스테르의 중합 촉매에는 안티몬계, 게르마늄계, 티탄계 등이 있는데, 안티몬계가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각 촉매는 성능 및 비용면에서 일장일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티몬계는 가격이 낮지만 중금속 처리 문제 등 환경에 대한 영향이 과제이다. 또한, 레진이 약간 퇴색되기 쉬운 문제가 있다. 게르마늄계는 투명도 높은 레진을 얻을 수 있지만, 비용이 높은 문제를 안고 있다. 티탄계는 활성이 높은 촉매이지만, 레진이 황변되는 경향이 있고 열안정성에 약점이 있다.

이러한 각 촉매마다의 문제로 인해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이고, 성능은 유지할 수 있는 저가의 촉매가 요구되면서, PET 메이커에서는 앞 다투어 이를 개발해 오고 있다.

일본의 Toyobo가 개발한 알루미늄계 중합 촉매는 기존의 폴리에스테르 촉매 기술에는 없었던 매우 독창적인 것으로 50년 이상의 폴리에스테르 역사에서도 획기적인 발명이라 할 수 있다.

Toyobo의 알루미늄계 중합 촉매는 투명도가 높고 조색제의 첨가가 필요 없으며, 뛰어난 열안정성과 환경 대응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에스테르(PET)는 섬유, 필름, 보틀(Bottle), 고성능 플라스틱, 도료, 바인더 등 일상생활의 많은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폴리에스테르는 강도, 내열성, 가공 용이성 등 다양한 뛰어난 특장점을 가지고 있어 가장 광범위한 용도에 사용되고 있는 수지 소재의 하나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 4천만톤이 생산되고 있다.

폴리에스테르는 소각할 때 다이옥신 등의 유독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수지 소재로서 염화비닐 등 타소재를 대체해 나가고 있다.

(KORD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