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은 지난 12월 서울에서 한일 Traceability(상품추적성)포럼을 열고, 한일간 Traceability실현을 위한 시범사업 실시와 RFID기술을 비롯한 Traceability에 관한 표준안 공동작성 등 국제 표준화에 관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0월, 일본 삿뽀로에서 개최된 제6차 한일전자상거래정책협의회의 중요 이슈이자 합의사항 중 하나인 RFID산업관련 정보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개최되었다.

이 날 포럼에는 일본 상지대학의 아라키 교수, ECOM의 타카오 수석 등이 ‘IC택의 제조업 적용가능성의 현실과 전망’, ‘IC택을 이용한 Traceability 정보 모델’이란 주제의 강연을 하였으며, 한국측에서는 산업자원부 관계자가 ‘한국정부의 RFID산업 활성화정책’, 스피드칩 백민호 대표가 ‘농축산물 생산이력 및 유통의 Traceability 구축사례’등을 발표하였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한일양국은 RFID의 중요성에 대한 상호 이해를 넓히고, 양국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관계자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향후 일본의 경제산업성·유통개발센타(DCC Japan), ECOM과 한국의 산업자원부·유통정보센타(EAN Korea)·KCALS간 공동정례협의회 개최, 실증실험 결과 공유, 국제표준화 공동대응 등을 합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