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포장학회(회장 신동소)의 포장기술 세미나가 2004년 국재포장기자재전 두 째날인 5월 12일 코엑스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포장기술 세미나는 포장관련 업계의 관계자 이외, 패키징 관련 학과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으로 많은 관심을 가졌다.

(사)한국포장학회 신동소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대 사회는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자동화, 정보화 시스템이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과 같은 대형매장 등에서 많은 양의 다양한 생산품이 큰 무리 없이 유통되고 있는 것은 바로 자동화, 정보화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각 분야에서 발생하는 여러 정보를 컴퓨터와 정보통신을 이용하여 목적에 맞도록 가공, 처리, 전달함으로써 그 효과를 높이는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단순한 정보의 축적 및 전달을 넘어서 발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신속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바코드(Bar Code) 방식에는 한계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 무선인식(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방식이 바코드를 대처할 차세대 방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정보의 흐름을 경쟁력 있는 업무의 흐름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SCM(Supply Chain Management)이라는 개념이 21세기 기업의 생존 및 발전전략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SMC의 핵심요소의 하나인 디지털 기술을 기업이 어떤 식으로 운용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포장 물류 산업에 있어서 바코드 시스템 및 RFID의 최근 동향에 대해, 제일컴테크의 이현곤 상무는 바코드 시스템의 윈리 및 적용사례와 케이디이컴의 현운혁 전무는 RFID의 최근 동향과 포장,물류분야에의 적용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 포장, 물류분야에서 적극적인 도입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발생할 문제점 등을 어떤식으로 극복해서 정착시켜 나갈지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