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포일(금속박) 생산업체 Kurz社에 따르면, 최근 식품업체들이 제품 보안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자사 제품에 대한 모조를 막기 위해서 보안성이 강화된 포일포장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Kurz社는 홀로그램이나 첨단 보안 기술인 ‘Trustseal’ 등의 광학처리(OVD) 기술 등의 제품 보호 장치들을 개발하였는데, 이중 몇 가지를 동시에 선택해 다중으로 제품 보안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였다. 이들 장치는 제조과정 상의 특수한 처리로 모방 제작이 극히 어렵다고 한다.

Kurz社는 투명한 포일에 회사 고유의 무늬(pattern) 디자인을 연속적으로 혹은 기하학적으로 넣거나, 특별한 무늬 없이 다각도의 무지개 색상이나 단일 홀로그램을 넣는 방법도 쓰고 있다.

무늬 디자인 투명 포일은 모방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진, 제조일, 유효기간, 보증 코드 등의 정보가 쉽게 인식되도록 표시되어 있어, 만일 포장에 이들 표시가 파손되어 있다면 쉽게 제품 보안상의 문제가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어 추가적인 제품 보안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무늬 디자인 투명 포일은 제품 포장을 강화하는데도 쓰일 수 있으며, 제품 디자인의 변경 없이도 제작 가능하기 때문에 본래의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인식 효과를 유지 할 수 있다.

제품 이름의 고유 문자 형태나 로고 등의 디자인이 브랜드와 연계되어 있다면 레이저 사진술로 포일 표면에 이를 도안하여 제품의 새로운 특성을 강조하거나 본래의 디자인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도 낼 수 있다.

제조과정 중에 이미지의 위치는 비금속화(demetallisation) 디자인 처리로 원하는대로 정확히 만들 수 있다. 이런 광학처리(OVD)와 비금속화 처리 등은 이중으로 보안 효과를 높이게 된다.

0.5mm 높이의 도형과 문자 무늬도 만들 수 있는데, 스탬프 음각효과는 불가능하며, 비금속화 처리로 음양 디자인은 가능하다고 한다. 금속처리의 열 스탬핑 포일과는 달리 非금속화 처리 열스탬핑 포일은 알루미늄 막으로만 일부 표면을 씌울 수 있으며, 숫자와 문자, 입체 도형 장식 외에도 기하학 패턴도 가능하다고 한다.

(foodnavigator.com/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