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테이진파이버는 폐기된 폴리에스테르 제품에서 석유에서 뽑아낸 것과 같은 정도의 고순도(99.99% 이상) 원료를 회수하는 리사이클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리사이클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폐기된 폴리에스테르 수지제품을 화학처리하여 폴리에스테르의 원료인 DMT(텔레프탈산디메틸)를 회수할 수 있어 다시 폴리에스테르 수지를 생산하는 「수지 to 수지」 재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기존의 재료 리사이클이 일회성인 것에 비해, 「수지 to 수지」 재활용 기술은 폴리에스테르 수지제품을 영구적으로 저환경 부하로 순환재생산할 수 있어 환경적인 측면에서 보면 획기적인 기술로 기대된다.

테이진파이버는 토쿠야마사업소에서 조업을 개시한 「보틀 to 보틀」사업에 이어 올해 마쯔야마사업소에서 시작하게 될 「수지 to 수지」, 앞으로 전개할 예정인 「필름 to 필름」 리사이클 기술로 폴리에스테르 제품을 원래 형태로 재생하는 완전 순환형 기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원료 리사이클 기술로 석유에서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원료를 폐수지를 통해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재생된 수지 소재는 다양한 제품용도로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수지 to 수지」에 의해 재생된 수지소재는 유니폼이나 체육의료, 커튼 같은 폴리에스테르 수지제품에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환경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폐플라스틱 회수량 증가 및 재생 제품의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지 to 수지」 리사이클의 대상은 폴리에스테르 함유량이 80%(중량) 이상되는 폐플라스틱과 리사이클에 의해 환경부하 절감이 기대되는 제품들로 구성된다.

(release.nikkei.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