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붐을 타고 음료시장도 과자나 음료수 포장에 패키지 디자인이나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속속히 나오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과자의 경우는 세련되면서 톡톡 튀는 특징을 강조하며, 음료수는 기능성을 강조하여 소비자에게 어필해 나가고 있다.

이런 추세는 최근 웰빙 바람과 함께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주 소비층이 20~30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세련되고 화려하면서 기능성을 요하는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패키지 디자인이나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 많이 출시됨과 동시에, 할인점 등에서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진열 방법도 바뀌고 있다. 소비자의 눈에 잘 뛰기 위해 제품을 세워서 진열한다든가, 포장 자체를 길고 날씬 하게 만들어 다이어트를 강조하는 등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또한 기능성을 강조한 음료는 운동을 하며 마실 수 있도록 음료 용기를 한 손에 쥘 수 있도록 작고 아담하게 만들었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고기능 제품이라는 점을 시각적으로 부각시켰다.

최근 식음료업계의 포장이 과대포장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포장이나 디자인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현대인의 구미에 맞는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팔기 위한 포장이나 패키지 디자인이 앞으로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거라고 식음료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