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에서는 지난 4월 21일 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해국제포장인쇄성의 오픈 개업식전(開業式典)을 개최하였다.

상해국제포장인쇄성은 중국 상해시에 9층 건물의 건축면적 5만6000평방㎜의 상무(商務)센터를 중심으로 포장, 인쇄 관련 약 300개의 외국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이날 개업식전에도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약 20여개국의 해외기업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중국 상해시에서는 국제포장인쇄성을 설립한 배경으로 “개혁개방 이래 중국의 포장산업은 발전해 왔으며, 국민 경제발전 등에 공헌하여 왔다. 중국은 이미 명실 공히 포장대국이 되어있지만 경쟁력은 아직 미약하다."며 중국 포장산업 발전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WTO 가맹에 수반하여 포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포장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라며 설립 배경에 대하여 덧붙였다.

오랜 내수 침체와 원자재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국내 포장관련 기업도 중국 등 해외로 진출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점점 위협을 가해오고 있는 중국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