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기계(주)(대표 신동호)는 11월 7일 안산에 위치한 자사 공장에서 새롭게 개발하여 선보인 그라비어인쇄기 ‘SPRINTER250’, 래미네이터 ‘ELX1300H-TD’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또한 성안기계의 자회사인 GRACO에서는 드라이래미네이터 ‘DLX1300H’, 솔벤트레스 래미네이터 ‘SL1300’ 등의 최신 연포장 가공기계를 선보였다.

SPRINTER 250-D8 그라비어인쇄기

성안기계에서 선보인 SPRINTER250 그라비어인쇄기는 8도에 인쇄 가능 폭 1200mm, 최고 250mpm(운전속도 230mpm)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그라비어인쇄기로 빠른 작업교체가 가능하며, 인쇄의 재현성, 정밀성을 높였다.

또한 제어장치로 섹셔널 드라이브/A.C 서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Ink Pan/Ink Pump 및 탱크와 인쇄 실린더와 Furnisher roll을 하나로 묶은 Integrated Cart를 통하여 실린더 장착 및 작업교체를 보다 수월하게 교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원격 제어장치가 부착된 컬러 콘트롤러, 자동 점도 제어장치, 전동식 펌프, Furnisher roll 등을 부착하여 인쇄불량을 최소로 억제하도록 하였다.

생산성 향상위한 섹셔널 드라이브 적용

무엇보다 SPRINTER 시리즈에 적용되고 있는 구동장치인 섹셔널 드라이브는 작업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을 높여주며, 원단의 로스를 감소하고 인쇄 핀트 제어의 정밀도를 높이며 핀트 조절도 신속하게 해줄 수 있다. 전반적인 그라비어인쇄기 운영을 편리하게 해준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SPRINTER250은 CE 규격에 의한 설계와, CE 인증 부품을 사용하여 CE 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성안기계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을 접목하여 고기능의 그라비어인쇄를 가능하게 해준다.

ELX1300H-TD 래미네이팅 기계

SPRINTER250에 사용한 Turret winder system, 급지부 원단 연결장치는 국내 특허를 획득한 기술로 Turret winder system은 작업 공간 효율화를 높여주며, 급지부 원단 연결장치는 실패율 제로화로 로스에 의한 비용손실을 없애주고 있다.

이 밖에 성안기계에서 선보인 래미네이팅 관련 기계 및 기타 연포장 가공 기계는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밝혔다.

SPRINTER MEMBERS로 높은 호평 받아

성안기계는 지난 1960년 설립자인 신명철 회장에 의해 성안기계공업사의 전신인 신안기계공업사로 출발하였다. 1978년 성안기계공업사로 회사명을 바꾼 이후 1980년에는 당시 상공부에 의해 그라비어인쇄기 전문제작업체로 지정되었으며, 198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목표로 수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이후 500만불탑, 1000만불탑 등을 수상하는 등 수출 역군으로써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은 그라비어인쇄기 및 연포장 가공기계 전문 업체로 성장해 왔다. 해외에서는 SAM(SUNG AN MACHINERY CO., LTD.)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인쇄 검사를 시행하는 모습

국내 연포장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성안기계는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그라비어인쇄기는 물론 포장재 생산에 있어서 그 가공 특성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래미네이터(EXTRUSION, DRY, SOLVENTLESS, WET TYPE)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연포장재 생산의 마지막 공정에 사용되는 슬리터 및 리와인더 등 연포장 가공에 있어 전체적인 가공라인을 취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성안기계는 다양한 컨버팅 기계들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들을 응용하여 포장재 생산기계 이외의 다양한 코팅기계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SOLAR FILM, MARKING TAPE, POLARIZING FILM, HOT STAMPING FOIL, DIAZO FILM, ADHESIVE TAPE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코팅기를 생산하는 종합 컨버팅 가공 기계 생산업체로서 국내외에 많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해외수출에 보다 많은 노력 기울여

성안기계에서 지난 2001년에 개발 출시한 SPRINTER MEMBERS는 차세대 그라비어인쇄기라는 평가속에 그라비어인쇄 업체로부터 찬사를 받아오고 있다.
지금까지 성안기계의 그라비어인쇄기는 전세계 전역에 250여대가 설치되어 다양한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일본 등에 설치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심지어는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에도 진출해 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 바이어들도 참석하였다

성안기계는 1960년 설립 당시부터 그라비어인쇄기 등 연포장 관련 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출발하여 ‘사용자 편의의 디자인’, ‘비용 효과 극대화’, ‘고객 만족서비스’를 회사의 모토로 하고 있다. 또한 품질과 환경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만족이라는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운영되어 왔다. 또한 이러한 경영 마인드를 통해 성안기계는 국내 연포장 기계 제조업체 최고의 위치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성안기계는 직원 81명에 8도 그라비어인쇄기를 연 24대 이상 생산하는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2년에는 21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성안기계의 매출에 따른 지역적 비율을 보면 내수 39%, 수출 61%로 해외수출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 성안기계 신동호 사장은 “연포장재 생산에 필요한 전 공정의 설비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최고의 기계 개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031)491-9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