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화학정보) KP케미칼 매각이 또 다시 연기됐다.

31일 채권단에 따르면 우리 국민 외환 산업, 농협, 자산관리공사 등 6개 금융기관은 운영위원회를 열고 KP케미칼의 매각 작업을 2개월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에대해 "이번 협상기한 연장은 호남석유화학과의 협상지연에 따른 것이라기 보다는 추후 KP케미칼 최종 매각을 결정하게 될 채권단 협의회의 검토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KP케미칼 매각작업은 지난 3월말 호남석화가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세번째 연기되게 됐으며, 연장시한인 7월말까지 결실을 맺지 못할 경우 예비 우선협상대상자인 KC홀딩스 컨소시엄과 다시 협상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