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회장 양찬석)에서는 12월 22일 코리아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2003년 회원의 날’을 개최하고 제12회 대한민국 패키지디자인대전 시상식 및 수상작품 전시, 2003년도 한용교 패키지디자인상 시상식 등을 가졌다.

이날 패키지디자인대전 시상식에서는 일반부문 산업자원부장관상에 SCH-r420을 출품한 삼성전자(무선디자인)의 이원호 책임디자이너가 수상을 하였으며, 학생부문 대상인 산업자원부장관상에는 프로스펙스를 출품한 경희대의 조수용씨가 수상을 하였다.

이 밖에 일반부문 팩스타 상에는 아로마테라피, 농심감자면 등 생활용품, 식음료 등 8개분야에서 52개 제품이 수상하였다. 학생부문에서는 대상 1명을 포함하여, 금상 4명, 은상 6명, 동상 10명, 특선 87명, 입선 227명 등이 수상을 하였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인 동아대학교 한상호 교수는 심사평에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신설하여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1인 1작품 출품을 원칙으로 예년보다 잠품성 향상, 다양한 기업 및 학교의 참여가 돋보인 대회였다”고 밝혔다.

이날 2003년도 한용교 패키지디자인상 시상식에서는 일반부문에 서홍래 SPD대표가 수상을 하였으며, 학생부문에는 세명대학교 윤지현, 한세대학교 김소미씨가 선정되어 수상을 하였다.

한편,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는 올해부터 ‘KPDA 회원의 날’을 제정하여 한해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하였다. 이날 행사 전에는 일본(JPDA), 대만(DPDA)의 패키지디자인협회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APD 관련 협의를 비롯한 ‘아시아 패키지디자인의 발전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일본 JPDA의 사사다 후미히토 이사, 대만 TPDA의 정지호 회장, 국내에서는 이원진 한세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였다.

협회 양찬석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설립 25주년을 맞은 협회가 새로운 CI, 부설연구소의 설립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패키지디자인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부문 대상을 받은 삼성전자 이원호 책임디자이너

학생부문 대상을 받은 경희대 조수용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