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김철호, KIDP)과 한국디자인법인단체총연합회(회장 장윤호, KFDA)가 주관하는 제39회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및 시상식이, 6월 2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39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는 제품부문, 환경부문, 포장부문, 상업공예부문 및 쥬얼리 부문으로 나뉘어 작품들을 선정하며 이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

이번 전람회에서는 제품디자인 부문에 풍요로운 인간생활을 위한 도구 개념의 인공물로서 대량생산을 전제로 한 제품 디자인, 환경디자인 부문에는 합리적이고 기능적이며 생활환경을 조성키 의한 환경제품디자인 및 공간 디자인을 테마로 했다.

또한 포장디자인 부문에서는 생산된 제품의 기술적 포장기법, 효율적 마케팅, 재활용 및 환경보존의 개념과 기능을 고려하고 심미성과 구매성의 동기를 줄 수 있는 상품 포장디자인이 눈에 띈다.

그 밖에 산업공예 및 쥬얼리디자인 부문에서는 인간생활에 필요한 기능성과 장식성을 갖춘 양산이 가능한 디자인이 테마였다.

시상한 내용으로는 대통령상(조재승, 이호필 LG전자)에 제품 부문 1점과 국무총리상(이정환, 김정연 홍익대학교),(양재희, 이진양 프리랜서) 각 1점 환경, 포장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영광을 얻었다. 그 밖에 산업자원부 장관상(7점),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7점) 등이다.

포장부문에 출품하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진양(좌), 양재희(우)

한편, 포장부문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양재희, 이진양씨가 의 "주방문화의 고급화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한 목기제품 패키지디자인"은 환경적인 측면과 소비자의 측면을 고려한 목기제품으로 현대사회의 획일화, 기성화되는 현상 속에서, 보다 개인의 특성에 알맞은 생활 패턴을 이룰 수 있도록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데 중점을 둔 디자인이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한국산업디자인대전은 예전과 비교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해 왔고 앞으로도 국제경쟁력에 발맞추어 새롭게 도약을 해야 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그리고 디자인 대전을 통해 새로운 인재의 등용과 함께 디자인의 가치를 기업에서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하였다.

제39회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는 2일 개막되어 오는 11일(금)까지 분당에 위치한 코리아디자인센터 전시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