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12월 성공적인 설치가 이루어 졌던 Inventa-Fischer 2-R 폴리머 플랜트가 지난 2월 중순 DuBay Polymer GmbH에 인계되었다고 PET 관련 전문지인 PETplanet 5월호는 전했다. DuBay는 DuPont과 Bayer 양사의 합작회사로 독일의 Hamm-Uentrop에 위치하고 있다.

PETplanet에 따르면 이 새로운 플랜트는 Inventa-Fischer에서 최근 개발한 이중 반응기(Two-Reactor)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CP PBT 플랜트로 알려졌다.

이중 반응기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이 플랜트에서는 PET, PBT, PTT, PEN 등 모든 폴리에스터(polyester) 및 코폴리머(co-polymer) 생산에 적용할 수 있다. 이중 반응기 기술은 기존에 적용하고 있는 4중 반응기(4-reactor) 기술 보다 재정적인 이점을 지니고 있다고 BuBay에서는 밝히고 있다.

이 독자적인 기술은 Espree 타워 반응기라 불리는 장치를 통하여 1개 반응기에서 에스테르화(esterification) 및 프리 폴리머라이제이션(Pre-polymerisation) 단계를 결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원료는 Discage 마무리 반응기를 통과하게 된다.

기계적 변환 장치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Espree tower에서 새로운 계면활성 공정과 구성요소를 통하여 적합한 온도와 압력 조건하에서 효과적으로 단기 반응을 가능하게 한다.

두번째 반응기(Discage 반응기)에서는 높거나 낮은 점성의 폴리에스터 그레이드에 따라 생산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DuBay PBT 플랜트는 연간 80,000톤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설비 투자에 총 5천만유로를 투입하였다.

Inventa-Fischer의 설명에 따르면 2R 기술의 이점은 4R 플랜트와 비교하여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온도 적용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