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직접 물건값을 계산하고 금액을 지불하는 셀프계산대(self-checkout)를 이용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의 달라스모닝뉴스는 전하였다.

달라스모닝뉴스는 IHL Consulting Group의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셀프서비스 쇼핑은 이제 수퍼마켓, 약국, 대형할인점과 대형 철물점 등에서 시험단계를 지나 이제는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셀프계산대를 통해 계산된 상품비는 연간 700억불로서 2003년 420억불 보다 크게 신장되었다고 밝혔다.

IHL의 조사자료에서는 오는 2007년 까지는 점차 늘어나는 셀프계산대에 힘입어 연간 3,360억불의 금액이 이러한 방식을 통해 계산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상점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셀프계산대를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기계산 방식은 작은 소매점들로 하여금 계산대의 직원을 줄임으로써 Wal-Mart 같은 대형할인점과의 경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작은 소매점들은 Wal-Mart 같은 할인점과 가격에서는 경쟁 대상이 될 수 없으나 그들의 노동력을 계산대에서 빼내서 보다 더 좋은 델리(deli)나 제빵 기타 다른 음식의 준비를 늘리거나 혹은 소비자가 구매한 식품을 그들의 차량까지 실어줌으로써 소비자들로 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으로써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

상점에서는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가 주요 관건이며 이는 곧 많은 고객을 짧은 시간에 처리하는 것과도 직결된다고 한다. Self-checkout 과 같은 급행 라인은 가장 바람직스럽지 못한 고객을 처리하는 최상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다시말하면 15불어치의 식품을 구매한 고객은 150불어치의 식품을 구매한 고객을 계산대에서 기다리게 하며 이러한 소액 구매자의 경우 셀프계산대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것이라 한다.

현재 Wal-Mart은 self-checkout line이 1,000개 이상, Home Depot는 3,200개 이상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수퍼마켓인 Kroger와 Publix Supermarket은 이러한 시스템을 발빠르게 도입한 업체들 중 하나라고 한다. 한편 Albertson는 다음 단계인 handheld 스캐너 까지 설치를 하였다고 한다.

한국의 유통업체들도 이러한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아울러 LCD screen이나 Touch screen 제조업체 그리고 관련 전자부품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도 이러한 트렌드를 눈여겨 보아 상품 개발에 참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