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제약각사(各社)가 중국에서 MR(의료정보담당자)을 증원하고 있다. 경제성장에 맞추어, 이제부터 의료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제약회사에 있어서 13억 인구는 가히 군침을 흘릴 만한 시장이 아닐 수 없다. 큰 시장을 무대로 한 일본메이커의 공세는 여전히 뜨거울 전망이다.

일본의 스미토모(住友)제약, 에자이, 미츠비시(三菱)웨르화마, 타케다(武田)제약 등은, MR의 수를 구체적으로 증가시키고 있으며, 금후 시장의 흐름의 변화에 대해 적절한 임기응변 대응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중국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8000억엔으로 추정된다. 약 6000사 이상의 회사가 있고, 2001년 12월의 WTO(세계무역기관)가맹이나 최근의 유통혁명으로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으로 진출도 노리고 있기 때문에 MR의 인력을 더욱 증가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