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차세대 성장산업인 디자인산업을 본격 육성키 위해 산·학·연·관 디자인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된 ‘디자인산업발전기획단’을 출범하고 이에 관한 발대식을 3월 11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가졌다.

디자인산업발전기획단은 ▲디자인산업의 창출 및 육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잠재인력 활용 ▲산업의 디자인 혁신역량 강화 ▲디자인산업의 국제화 및 동북아 협력기반 구축 ▲지방의 디자인혁신 능력 강화 ▲디자인문화 확산 등 총 5개 분과로 구성됐어 있으며, 각 분과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디자인관련 전문가 10인 내외로 구성, 분과별로 발전전략의 추진시기 및 세부 실행계획 등을 논의하고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산자부 임채민 산업기술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자인산업발전기획단은 G7국가수준의 디자인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구체적 액션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게 될 것이며 디자인 강국실현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산자부는, 디자인 전공학생들의 현장실습 학점인정제 및 디자인 책임임원의 대학출강 지원 등을 통한 ‘현장맞춤형 디자인 교육’을 실시하고, 미 취업 디자이너를 위한 ‘현장 연수사업’과 스타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이 달의 디자이너 선정사업’, 중소기업의 디자인 마인드 확산을 위한 ‘중소기업 디자인·브랜드 홈닥터’ 등을 운영키로 했다.

또한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디자인 지원 및 디자인 기술 선도국으로의 발돋움을 위한 ‘디자인기술 로드맵’을 작성하고, GD상품의 해외 진출을 겨냥한 ‘해외 로드쇼’를 개최해 한국 디자인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국제디자인연맹(IDA)사무국의 한국유치 및 ´남북 디자인 교류전시회´ 등을 시도하는 등 국제교류와 협력에도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