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장전시회가 하나로 통합되어 매머드급 국제전시회로 탈바꿈하게 된다.

그동안 한국포장기계협회(회장 신현재), ㈜경연전람(대표 김영수), 월간포장(대표 김 청) 주최로 열려온 KOREA PACK이 내년 2004년 전시회부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오영교), (사)한국포장협회(회장 김선창)가 KOREA PACK전시회에 새로운 운영조직으로 참가하여 명실상부 국내 최대 포장전시회로 거듭나게 된다. 이번 통합을 통해 포장기계에서 연포장 가공분야, 포장재료에 이르기까지 PACKAGING산업의 전반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포장전문전시회로 변모한다.

또한 2005년도부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국제식품전과 KOREA PACK 전시회를 매년 같은 장소, 같은 기간에 동시 개최키로 결정한에 따라 2005년도 서울국제식품전과 KOREA PACK 전시회의 총 규모는 약 600개 참가 업체, 2,500여 부스 규모를 상회하는 매머드급 행사로 치러지게 된다

그 동안 국내에서 별도로 개최되었던 포장전시회의 통합을 통해 이번 KOREA PACK 2004전시회는 포장공정 기자재뿐만 아니라 연포장 가공기자재 및 포장재료 부분이 대폭 늘어나게 되며, 세계 유력 포장전시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세계 100여 개 해외공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유관단체와의 M.O.U.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해외유수기업, 국가관 유치, 해외구매사절단모집,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국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 전시회 참가사들의 해외수출 판로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결정은 국내 유력 포장관련 기관들이 합심하여 그 동안 각각 진행해오던 2개의 포장기자재 전시회를 하나로 통합하여 전시회 규모 확대 및 국내 패키징 전시회를 해외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한, KOREA PACK 전시회가 식품전과의 동시개최를 이룸으로써 식품관련 제조사 및 포장기자재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KOREA PACK 2004는 역대 개최사상 더 많은 볼거리, 기업들간의 정보교류 및 국내외 판로제공 및 기업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