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경 교수

김종경 교수는 “대학에 있으면서 가장 절실했던 것은 산업현장의 생생한 실무지식을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또 이를 연구와 접목시키는 일이었다”며 “대학 재직기간이 길어질수록 실무에 멀어지지 않아야겠다. 그리고 국내 포장분야에 실익이 되는 연구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커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포장기술사가 되는 것이라고 여겨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종경 교수는 미시건주립대에서 수학하였으며, 경북과학대 포장과 교수를 거쳐 현재 용인송담대학의 유통문화산업계열 유통상품포장전공(구 제지패키징시스템과)에서 포장분야에 대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포장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대학에서의 이론보다 실무를 중시여기는 시험출제 경향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김종경 교수는 현재 국내 포장의 기술수준에 대하여 “하드웨어보다는 창의적이고 지식집약적인 소프트웨어 부분이 약하다”고 생각한다며 “신흥 공업국에 기술우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정보, 풍부한 인적자원, 민간 및 정부의 아끼지 않는 투자 모두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선 20년 이상 바라보는 바람직한 기술개발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맞게 전폭적 투자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그는 생각하고 있다.

국내 포장기술 현황에서 포장기술사의 역할에 대하여 “고급기술정보와 현장애로기술의 단기간 해결은 기술사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의적 견지에서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하여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합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기술사를 준비하면서 목표로 세웠던 실무중심의 교육을 표방하면서 관련 고급자료나 기술정보 개발에 힘쓰고 이를 연구개발로 피드백하려고 합니다. 대학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지원사업(세미나, 기술교육, 시험설비 공유 등)도 더욱 활발히 진행하여 포장산업과 포장기술사의 공동발전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학문적 연구를 하는 대학 교수로서의 역할과 기술사로서의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여 포장산업 전체의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김종경 교수는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사랑하는 가족과 포장분야 선배님들, 직장동료, 주변의 많은 분들이 관심과 격려를 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포장기술사 합격에 대한 고마움을 주변사람에게 전하며 앞으로 포장기술사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김종경 교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