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자연보호국(DOC)에 따르면 매년 캘리포니아에서 쓰레기와 함께 매립되는 음료용 유리병의 수가 자그만치 16억개가 된다.

이 같은 수치는 소비자들이 마시고 버리는 병의 50%에 해당하는 것으로 금액으로 따져 7천만달러에 이른다. 캘리포니아 자연보호국은 캘리포니아 레스토랑협회와 공동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재활용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DOC의 홈페이지에는 캘리포니아에서 땅으로 묻히는 공병의 경제적 가치를 환산하여 알려주는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어 이를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16억개의 유리병을 절감하면 1천만 갤론의 가스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지며 1억1200만 킬로와트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스앤젤레스의 가정에서 12개월간 사용하는 전력량은 8,500킬로와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