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의 수요분야는 식품관련분야로 생선, 반찬(부식물) 등의 중식산업, 즉석면 등의 가공식품이나 청량음료, 물이나 알코올 등 광범위하게 넓다.

비식품분야에서는 바디케어에서 화장실 용품, 화장품, 의약품, IT관련부품 트레이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어떤 분야라도 일상생활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서는 식품관련분야를 보다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

생선·반찬(부식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트레이·용기 시트와 관련한 지난해 일본시장의 동향을 분석해 보았다. 생선·반찬(부식물) 트레이는 PSP나 BOPS, A-PET 소재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수량적으로는 전년과 커다란 변동은 없었다.

일부 여름이 덥지 않았다는 것에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역으로 날씨가 덥지 않은 관계로 포장재료가 활성화 된 것도 있었다.

대체로 투명용기는 호조를 보였다. 그리고 중식분야에 대한 주목도 지난해에는 특히 가속화되었다. 일본에서는 중식에 맞춘 포장재료 개발을 위한 연구회가 발족되는 등 활발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소재를 둘러 싼 지난해의 공통적인 큰 테마는 플라스틱 원료의 가격상승을 배경으로 시트 등의 분야에서 이익을 보았으나, 최종 용기제품에 가격 전가를 하지 못한 용기 메이커에게 있어서 상당히 어려웠다.

일본에서는 용기분야를 형성하는 커다란 시장인 음료용기에서 수요자를 무대로 한 “용기전쟁”이 점점 더 커져나가고 있다. 지난해 수요량 면에서 PET 보틀을 중심으로 여름(덥지 않음)의 영향을 받았다.

그렇지만 PET보틀은 지속적으로 사용이 높아지면서 다른 소재의 용기시장 점유율을 빼앗은 등 강한 면모를 나타내었다. 또한 겨울 상품을 겨냥한 용기의 적용도 지난해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들 용기분야에서는 원료업계로 서로 다른 새로운 촉매를 전개하는 것이 일본의 업계내외에서는 올해 큰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으로 알루미늄 보틀캔이 음료용기 “PET화”의 흐름을 방지하는 존재로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겨울철을 겨냥한 핫 상품으로 보틀캔을 적용하는 경우도 눈에 띄었다.

일본의 트레이·용기업계의 각사에서 가지는 경영 마인드는 기존의 점유율 확대를 통해 이익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