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ET보틀리사이클 추진협의회는 지난 9월 25일, 2002년도의 PET보틀 회수율이 사업계의 것을 포함하여 50%를 돌파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의 회수율의 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다.

PET보틀의 수집량은 18만 8000톤에 달하고 생산량은 41만 3000톤에 대해 회수율은 45.6%와 전년도대비로 5.5%증가로 대폭적으로 증가되었다. 이는 슈퍼, 편의점, 철도회사 등 사업계의 회수량 3만 2000톤을 더하여 회수율은 53.4%에 달하게 된 것이다.

한편 PET보틀의 폐기량도 대폭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02년도의 폐기량은 19만 2000톤으로 전년도에 비해 14.7%감소하였다. 단, 이 중에는 중국에 수출되고 있는 것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실제 폐기량은 더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PET보틀의 회수를 실시하고 있는 자치회수는 금년 3월 현재에서 2,747로 일본 전역에서 84.9%에 달하고 있다.

더욱이 내년부터는 드디어「bottle to bottle」이라는 새로운 재상품화 수법이 등장한다. 帝人파이버(오사카市)는 사용이 끝난 PET보틀에서 화학해법에 의해 PET수지를 생산하고, 그 수지를 이용한 PET보틀 제조메이커가 금년 10월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빠르게는 2004년에 시장에 시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 된다.

내년에는 페트리버스社도 bottle to bottle에 참여하여 재상품화 가능량이 대폭적으로 늘어, 많은 재상품화사업자로 사용이 끝난 PET보틀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로도 PET보틀의 처리능력은 29만 2000톤이어서 10만톤 이상의 사용이 끝난 PET보틀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이 협의회에서는 현재 상태에서 90%가까운 자치회가 이미 회수를 하고 있고, 그 이상 늘어나도 양의 증가는 그다지 전망되지 않아 각 자치의 회수율의 증가를 높이는 조사, 연구를 하고 있다.

(日報 포장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