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프랑스에서는 10가구 중 9가구, 즉 5300만명이 자신들의 생활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릴 수 있지만, 5명 중 1명은 여전히 쓰레기 구분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후 작업이 많이 필요하다”고 프랑스의 재활용회수를 전문으로 하는 Eco-emballages는 밝혔다.

이 같은 분리배출의 경향에 대하여 Eco-Emballages는 무심하게 구분 없이 버리기도 하고, 지나친 열정에 의해 일반 쓰레기를 재활용에 분류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잘못된 분리배출로 폐기물 분류센터에 수집된 25%가 재활용할 수 없거나 에너지나 도시 난방으로 변형시킬 수 없는 것이라고 집계하고 있다.

이 밖에도 Eco-Emballages는 분리배출과 관련하여 여러 문제점들 중에서 “시마다 너무 다양하고 복잡한 분리 규칙, 쓰레기의 분리 배출의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아 아파트나 거리에서 혼자 분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거나 주변의 청결이 따라주지 않아 분리 배출 의욕을 떨어뜨린다거나 혹은 분리배출 수거통이 충분치 않은 점, 또한 생활폐기물 수거비용에 매겨지는 세금은 계속 증가하면서도 납세자의 투자에 대한 돌아오는 것이 없는 점 등”을 지적했다.

분리수거의 목적 중 하나는 포장재를 다른 생활쓰레기로부터 골라내는 것이다. 주민들은 종이/상자(팩), 플라스틱재, 철재 알루미늄 포장(음료수 캔, 통조림통), 유리(병) 등 서로 다른 성질의 포장재들과 과일과 야채 등 음식찌꺼기처럼 부패하기 쉬운 쓰레기들을 각기 지정된 수거용기 속에 배출해야 한다. 수거용기는 곧이어 트럭으로 시나 도시권의 분류센터로 운송된다.

Eco-Emballages는 포장 소비재의 생산자들이나 유통업자들이 포장재를 재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지방 자치단체들이 생활폐기물의 분리수거를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는 산업체의 분담금으로 재정 지원되는데, 이 분담금의 80%를 지방공공단체에 다시 돌려서 그들의 생활폐기물 분리 및 처분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Eco-Emballages에 따르면 각 주민은 이미 매해 그들 손에 들어온 생활 포장재의 반 정도, 즉 84kg중 48kg 반을 분리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 형태 때문에 폐기물의 부피를 줄일 수 없다는 데 문제가 있다. 소비자는 점점 더 야채나 과일을 kg로 달아 사는 대신에 상자나 봉투에 포장된 것을 산다. 게다가 프랑스 가정의 1/3에 이르는 독신자들은 포장된 소용량 제품들을 선호한다.

(www.lefigaro.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