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영 차장

(주)오리온에서 포장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천동영 차장은 시원시원한 말투와 서글서글한 외양에서 호인으로 통한다.

그는 자신의 업무에 대하여 “Package Innovation, 라인 자동화, 원가절감 등을 고려하면서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보다 편리한 포장 및 기능성을 부여하여 제품의 부가가치가 향상 시키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에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느껴진다.

천동영 차장이 처음 포장을 접한 것은 대학교를 다니면서 이지만, 이후 ROTC 장교로 군에 근무할 때 포장관리사 교육을 이수하면서 포장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포장기술사 합격은 그에게 또 다시 포장의 의미를 새롭게 새길 수 있도록 해주었다.

“자기의 담당 업무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 욕심과, 그동안 여러분야에 접했던 업무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이론적으로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고 싶었습니다. 실무와 병행하여 보다 나은 지식을 창출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이번 포장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얻을 수 있었던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에도 도전을 하였다 실패의 쓴 맛을 보기도 했던 천동영 차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업무와 병행하면서 시험 준비를 하느라 쉽지만은 않았다고 토로하였다.

최근의 포장기술에 대하여 그는 “기술적으로 많은 발전을 하였으며, 품질 수준도 상당 좋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기능성을 요구하는 포장재의 경우는 아직도 가격, 품질이 외국과 비교해 차이가 있다고”말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 그는 “정부나 관련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최고의 품질이 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투자를 집중해야 할 것”이라면, 또한 “포장이라는 분야가 아직도 해야 할이 많고 전문인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 방면으로 연구할 기회가 많은 것 같다”고 포장분야에 대한 기대를 말해주었다.

천동영 차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아직도 개발, 연구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차후 보다 나은 계획을 세워서 정말로 포장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최선의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또한, “포장인의 한사람으로서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라서게 된 것을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주변에서 도움을 주신 동료, 선배 포장인께 감사드리며, 특히 많은 선배님들은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