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帝人의 폴리에틸렌나프탈레이트(PEN)수지가 세계적인 맥주 메이커인 칼스버그社에서 주력 맥주제품인 「Carlsberg」「TUBORG」의 280㎖入 리터너블용 보틀용기에 본격 채용했다.이미 8월9일부터 PEN용기入 동사 맥주가 덴마크 국내에서 발매되고 있다.

PEN수지는 결정성 열가성 폴리에스테르로, 투명성이 뛰어난 외에도 열변형온도가 높아 내열성도 뛰어나다. 또 가스 및 수분투과가 극히 낮고, 후레이버흡착이 극히 적은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폴리에스테르수지인 PET와 유사한 방법으로 생산되며, 성형가공도 마찬가지 방법이 이용되고 있지만, 성능면에서는 PET와 비교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帝人은 「테오넥스」란 상품명으로 발매, APS카메라용 베이스필름이나 섬유·화이버 용도, 공업용 자재용 등으로 안정된 수요를 가지고 있지만, 비교적 높은 수지가격(PET의 5-6배)으로, 원웨이용도가 주류인 일본음료용기 분야용 등은 앞으로 타켓이 되는 위치에 놓이는 것이 현상이다.

이것에 대해 덴마크를 포함한 북동유럽에서는 음료분야에서 유리병 리터너블 이용이 주체이다. 이 때문에 帝人은 유리병의 리터너블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으로 코스트퍼포먼스를 받아들이는 것도 유망하다고 전망, 적극적인 전개를 추진하고 있었다.

또 음료메이커에서도 유리병용기에 비해 경량화를 도모할 수 있고, 수송코스트 절감이나 에너지절약, 공간절약화가 가능한 점 등을 평가해, 금회 본격 채용하게 된 것이라 생각된다.

PEN용기는 이에 앞서 세계적인 청량음료메이커도 帝人과 공동개발에 관계, 남미에서 필드테스트를 실시했다. 또 재작년에는 독일에서 미네랄워터용기에 채용되어, 역시 유리병의 리터너블시스템으로 회수·재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칼스버그는 유럽에서 2위, 세계에서도 6위를 달리고 있는 대형 맥주메이커이다. 동사의 맥주 2대상품은 금회, 용기의 경량화에 따라 충전용량이 유리병의 330㎖에서 380㎖로 변경됐다.동사는 초년도, 약 1천만本의 맥주 PEN용기를 채용,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