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원 14일 국제포장물류연구소 주최로 ´포장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한 상업포장의 포장 공간율 산출 및 포장 개선 우수 사례 발표´에 관한 워크숍이 한국교육단체총연합회과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신수현 환경부폐기물정책과 서기관이 포장공간비율 관련 법규 및 규격의 입법취지 및 배경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이후 포장개선 우수 사례 발표와 국제포장물류연구소에서 개발한 포장공간율자동산출프로그램 PackMaster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선보였다.

신수현 서기관은 환경부의 정책의 기본 원칙은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원천적 감량 정책´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도의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환경부의 정책 실행 뒤에는 소비자 단체의 관심 있는 지원이 있다고 덧붙였다.

포장 개선 우수 사례에서는 SADI 김재홍 교수가 ´포장 모듈화에 의한 제품 설계´, 신성대학 박근실 교수의 ´제과류 포장 개선 사례´, 애경산업 이청원 부장의 ´세제류 포장 개선 사례´, 레스코 김덕렬 차장의 ´포장 치수 표준화를 통한 포장 개선´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한편 국제포장물류연구소가 개발한 PackMaster는 포장 관련한 법규를 충실히 적용하여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관련법 규정 전문을 수록하고 있으며 한국산업표준(KS A 1005)의 포장공간율 산출 방법에 따른 간단한 수치 입력을 통해 복잡한 포장용적, 제품용적, 포장공간비율 등의 계산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국제포장물류연구소 권오진 소장은 인사말에서 "포장 디자인 및 설계에서부터 생산, 판매, 소비, 페기물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과대포장´이 숨어 있다"며 "포장폐기물의 처리문제는 포장 산업에 관한 국가정책중 선결 과제로 인식하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