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쇄기술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제14회 국제인쇄산업전시회(KIPES 2004)가 오늘 개막되어 7월 13일(화)까지 “우리의 인쇄! 미래의 세계로...”라는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에서 열릴다.

이번 KIPES 2004에서는 유로시스템정보의 CTP를 비롯하여, 피엠교역상사, 건설상역 등의 옵셋인쇄기, 지엠피의 라미네이팅기, 방성기계, 거성기계, 창익기계, 서울정기, 산기코리아, 신우무역, 한강무역 등의 라벨인쇄기가 선보인다.

또한, 휴먼그래픽스, 비트정보시스템, 세일포트마 등의 프리프레스, 장은테크, 마카스시스템, 마이크로큐닉스 등의 플로터, 브레이유니온시스템, 예텍 등의 평판인쇄기, 한국코스틱, 태창인재, 피엠실업, 대원잉크, 세인티엔티 등의 인쇄재료, 대호기계, 동아유압기계 등의 재단기, 동영화성, 미성산업, 원일무역, 대영시스템 등의 스크린인쇄관련 업체를 포함하여 각종 인쇄관련 제품이 출품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싱가폴에서 있었던 아시아인쇄물 콘테스트의 수상작 특별전시관을 마련하여 국내 인쇄물의 우수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며, 고인쇄 체험관을 운영 설치하여 옛 인쇄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대한인쇄문화협회는 이번 KIPES 2004 전시기간 중 인쇄시장의 디지털화의 추세에 따른 “유비쿼터스 시대의 최신 인쇄기술 동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주)지엠피, 팬톤코리아알파색채(주) 등에서도 자사 기술과 관련된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KIPES 2004 전시회를 주최하는 한국ENS에서는 “국내 내수부진과 국제 원자재 비용상승 등의 인쇄산업 전반의 악재와 코엑스 전시장의 여건상 대형 옵셋 인쇄기기와 중량 지가공기계는 전시 참가가 불가능한 여건이지만 6월 10일 현재 95%의 부스배정이 이루어 졌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인쇄산업의 새로운 전환기가 되기를”기대하고 있다.

KIPES 전시회는 지난 1978년 처음 개최되어 2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www.kip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