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mel Foods Corp.에서는 오는 8월 자사의 Stagg® 및 Hormel® 브랜드의 칠리제품에 기존의 스틸캔을 대체하여 종이/폴리머/포일 구성의 Tetra Pak에서 개발한 레토르트 카턴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업체에서는 카턴 칠리 제품에 Tetra Recart 패키징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미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Hormel사의 부사장인 Michael J. McCoy는 이번 회사의 패키징 교체를 발표하면서 14.3온스(405g)의 레토르트 카턴 샘플을 함께 선보였다.

그는 새로 적용하는 카턴에 대하여 “블록 형태의 폼-필-씰 파우치와 같은 기술”이라고 말하며 “기존의 캔 보다 소비자에게 사용하기 쉽고, 개봉하기 용이하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Recart 패키지는 소매업체에 컴팩트하고, 취급이 용이하며, 경량을 지니고 있으며 입방체의 장점이 있다”고 말하였다.

Recart 카턴은 스웨덴의 AB Tetra Pak에 의해 개발되어 2001년 Nestlé에 의해 이탈리아에서 고양이 먹이 제품 포장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의 식품 가공업체인 Bonduelle Grouppe에서 프리미엄 야채 제품라인에 적용하기도 하였다.

Tetra Recart 카턴 기술은 IFT의 산업공로상(Industrial Achievement Award)에 선정되어 다음달에 있을 식품 기술자 연구원 정기총회에서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Hormel사는 통조림식품동맹(Canned Food Alliance)의 주요 맴버로써 이번 칠리 제품의 레토르트 카턴 적용은 스틸캔을 적용하던 통조림 식품의 포장 교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ormel사의 포장재 교체에 대하여 캔 제조업체 및 스틸 생산업체는 이번 뉴스에 큰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의 영향력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