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BM과 IBM비즈니스컨설팅서비스는 산업폐기물처리의 대기업 쿠레하환경(呉羽環境)과 공동으로 무선 IC태그를 사용한 의료폐기물추적‧관리시스템의 검증테스트를 7월 12일부터 개시했다. IC태그에 의한 의료폐기물의 추적가능성에 관한 실지 조사는 일본 내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이번 테스트의 주축은 일본 IBM의 무선 IC태그 연구의 거점인「RFID솔루션센터」와 쿠레하환경으로, 의료폐기물 수취‧운반에 이용되는 골판지와 프라박스 등 각종 소재의 용기를 대상으로 정보를 읽어내는 성능과 이용조건을 검증한다.

결과가 정리되면 개발, 운용, 관련비용과 관련해 양사 간 협의를 통해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IC태그의 유용성이 확인되면 배출업자인 쿠레하종합병원(후쿠시마현 소재)도 실제 처리 위탁의 형태로 실지 조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이후의 다수의 의료기관과 운수업체를 포함하는 실용시스템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IC태그에 의해 폐기물의 불법투기방지‧추적감시시스템은 일본 환경성에서도 그 실용가능성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으며, 에코‧태그루(후쿠오카市)와 에코‧테크루 기후(기후市) 등 각 지역의 환경 NPO 또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후쿠오카 현에서는 2004년부터 각계 학자, 현지의 처리업자, 배출사업자들이 협력하여 IC태그 도입 계획에 착수하고 있다.

<일본환경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