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 싱글족이 많아지면서 작고 간편한 1인분 식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경제적 능력이 있는 여성 싱글족들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1인분 식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
　
CJ 쁘띠첼은 최근 한조각씩 포장돼 한번에 먹기 편한 ´쁘띠케익´을 내놓았다. 한사람이 즐기기 적당하게 70g 단위 한 조각씩 포장해 양에 대한 부담감 없이 고급 치즈케이크를 저렴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
　
고급스럽고 클래식함을 추구하는 와인도 여성 싱글족들을 초미니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보통 와인용기는 30㎝ 정도 높이에 길고 매끈하게 잘 빠진(?) 병모양으로 750㎖ 용량이 기본 사이즈. 독일산 와인 ´블랙타워´는 초소형 모델로 ´블랙타워 미니´를 선보였다.

또 다른 미니와인인 애피타이저용 스파클링 와인도 인기다. 스페인 프레시넷사 ´까르따 네바다´나 ´꼬든 니그로´는 200㎖, 375㎖ 사이즈를 갖추고 있다. 빨대를 꽂아 들고 다니면서 마실 수 있어 편리하다. 한번 먹기에 적당한 양으로 여성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해태제과에서 최근 출시한 완두콩 스낵 ´사야엔도´는 33ｇ으로 기존의 스낵(65∼80g)에 비해 양을 절반으로 줄였다. 크라운제과는 ‘카라멜콘과 땅콩´은 50ｇ으로, ´조리퐁´과 ´콘칩´은 40ｇ으로 날씬하게 만든 소포장 제품을 선보이며 혼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CJ 쁘띠첼 쁘띠케익 브랜드매니저 홍성일 부장은 "혼자 사는 젊은층이 늘면서 1인 1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이지고 있다"며 "특히 트렌드나 디저트 문화에 관심이 많고 경제적 능력을 갖추고 있는 여성 싱글족들을 겨냥한 소량의 먹기 간편한 고품질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