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의 완전 생분해성 플라스틱 “에코 플렉스”(Ecoflex)가 식품 포장재용 수지로서 일본위생협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이미 승인을 얻은 바 있는 미국 및 유럽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도 범용 수지와 동일하게 식품 포장용으로 “에코 플렉스”의 사용이 인정된 것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환경에 대한 부하를 줄이는 차세대 플라스틱으로 자연보호의 관점에서 크게 주목을 끌고 있다.

"에코 플렉스"는 박테리아나 균 등의 미생물에 의해 식물이 분해되는 것과 거의 동일한 속도로 물과 탄산 가스로 완전하게 분해된다.

또한 "에코 플렉스"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중에서 매우 유연하고 강인하며 내가수분해성도 우수하기 때문에 각종 연질 필름 또는 다른 생분해성 플라스틱, 특히 식물 유래의 전분이나 폴리 유산과 혼합해 다양한 용도로의 전개가 시작되어 있다.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에코 플렉스의 약 80%가 식물 유래 원료의 가공성, 내수성, 강도 등을 개량하기 위해서 사용되어 식품 포장이나 농업용 필름으로 응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2000년 발매되기 시작하여 농임업용 필름 및 상품포장용 종이가방, 쓰레기봉투 등에 "에코 플렉스"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승인에 따라 식품 포장 분야의 전개가 향후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 플렉스"는 1995년 독일의 K 플라스틱전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어, 그 3년 후에 상업 생산이 시작되었다. BASF 본사에서는 현재 연간 8,000톤의 전용 플랜트에서 "에코 플렉스"를 생산하고 있다.

"에코 플렉스"가 판매된 이후 3년동안 BASF는 화학 합성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생분해성 재료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시장 선두 주자가 되었다.

BASF(Be A SF)는 세계적인 선두 화학업체로 화학제품, 플라스틱, 고기능 제품, 농약, 정제 화학제품에서 원유 및 천연 가스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많은 신기술이 새로운 시장에 참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BASF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본 방침에 따라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2003년도에는 약 330억 유로(약 42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종업원수는 세계적으로 8만 7,000명에 이른다.

(release.nikkei.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