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대표 박대용)는 1월 한달간 택배 집하 상품의 변화로 택배 11톤 간선차량 적재율이 지난 설 보다 14% 증가했고 이로 인해 운영비가 1박스당 10%가 절감 되었다고 밝혔다.

CJ GLS 택배운영팀이 분석한 ´1월 택배 운영보고서´에 따르면 설 특수기간이 끼어있는 올 1월 총 처리물량은 364만 박스로 지난해 설 특수기간이 있었던 1월 328만 박스보다 10.9%늘었으며 올 설 특수기간 9일간의 물동량은 155만 박스로 지난 추석 특수기간의 108만 박스보다 43.5% 증가했다.

특히 이 두 기간동안 11톤 간선차량 1대의 적재량은 올 설 특수 기간의 경우 평균 960박스로 지난 추석 특수기간의 840박스보다 14% 더 증가했고 운영비도 1박스당 780원에서 710원으로 10% 절감했다.

CJ GLS 택배운영팀은 최근 웰빙 트렌드로 인한 택배 선물의 변화와 조류독감, 광우병 등으로 인한 선물크기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 보고서에서는 1월에는 웰빙 상품의 증가로 한과 및 건과류, 건강식품 등의 선물로 박스의 부피가 작아졌고 대신 지난해 선물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부피가 큰 옥매트, 과일류 등이 현저히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류독감과 광우병 등의 영향으로 실제 상품보다 포장재의 부피가 큰 갈비 및 육류 선물이 줄어들고 대신 부피가 작은 대기업의 설 선물세트가 많이 들어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택배운영팀 이상일팀장은 “CJ GLS 자체에서도 꾸준히 원가절감을 위해 적재율 향상, 택배간선 재배치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올 1월의 경우는 웰빙 트렌드 등으로 인한 집하 상품의 변화로 선물 크기가 작아졌기 때문에 원가절감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